LG전자, 장애청소년 IT 진출 돕는다…IT챌린지 예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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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온라인 예선이 열렸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그간 참여했던 장애 청소년들이 IT관련 분야로 진학 또는 취업에 성공하는 등 사회 진출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장애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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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북아프리카 국가로 확대…본선 10월
IT 개발자 취업으로 이어져…"꿈 키웠다"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온라인 예선이 열렸다. 본선은 오는 10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파워포인트 활용능력 평가 △엑셀함수와 데이터 산출능력 평가 △인터넷 검색 활용능력 평가 등 개인 종목을 비롯해 △영상 촬영 및 편집능력 평가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코딩능력 평가 △장애인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IT 활용능력 평가 등 응용 종목으로 나눠 열렸다.
GITC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격차를 줄여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열렸으며, 지금까지 총 38개국에서 4500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차원에서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지난해까지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국가가 주로 참가했지만 올해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가국이 확대됐다.
실제로 지난 2014년 부산 대회와 2015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글로벌 IT 리더(MVP) 상을 수상한 찬 앗담 케오(Chan Outdam Keo)씨와 파라무디타야 디얀(Paramuditaya Dyan)씨는 각국 정부기관에서 정보기술(IT)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다. 앗담 씨는 “대회에 참가하며 얻은 경험이 마음가짐을 모두 바꿔놨다”며 “사고방식을 바꿔 장애인 관련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한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그간 참여했던 장애 청소년들이 IT관련 분야로 진학 또는 취업에 성공하는 등 사회 진출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장애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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