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전 4호기 '고온정지'…우크라 백도 이하 '냉온정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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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장악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원전) 4호기에 대해 원자로가 100도를 웃도는 '고온정지'(hot shutdown) 상태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우크라이나는 원전 재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냉온정지'(cold shutdown)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가원자력규제사찰단(SNRIU)은 원전 6기 모두 콜드 셧다운 상태로 제한하는 규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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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장악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원전) 4호기에 대해 원자로가 100도를 웃도는 '고온정지'(hot shutdown) 상태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우크라이나는 원전 재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냉온정지'(cold shutdown)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IAEA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는 배수 처리에 사용하는 증기를 발생시키기 위해 원자로를 고온으로 유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장의 IAEA 전문가들은 원전 운영진에게 필요한 증기를 생산할 수 있는 외부 보일러 설치 옵션을 모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IAEA는 성명에서 5호기를 점검할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점검 과정 중에서 어떠한 제한도 받지 않았으며, 지뢰나 폭발물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가원자력규제사찰단(SNRIU)은 원전 6기 모두 콜드 셧다운 상태로 제한하는 규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냉온정지란 핵연료의 냉각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원자로 내 온도가 100도 아래로 떨어진 상태를 일컫는다. 핵연료가 콜드 셧다운 상태가 되면 멜트다운(노심용융) 위험이 가동때와 비교해 현저히 감소한다.
자포리자 원전은 지난해 3월 러시아군이 점령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월22일 러시아가 원전에 지뢰와 같은 폭발물을 설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국장도 젤렌스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이미 러시아가 원전에 대한 잠재적 테러 공격을할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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