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어…에이스 마음 돌린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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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던 마커스 래시포드를 붙잡아준 사람은 다름아닌 에릭 텐 하흐 감독이었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기 전만 하더라도 래시포드는 반복되는 부진으로 인해 마음이 뜬 상태였다.
이런 래시포드를 붙잡은 사람이 바로 텐 하흐 감독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가 자신의 프로젝트에 함께 하기를 원했고, 래시포드를 설득해 팀에 남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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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흔들리던 마커스 래시포드를 붙잡아준 사람은 다름아닌 에릭 텐 하흐 감독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이후 많이 바뀌었다. 전술은 물론 팀에 엄격한 규율이 적용돼 선수들의 태도가 달라졌고, 성적을 챙기기 시작하자 분위기도 좋아졌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부임한 첫 시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획득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맨유가 6년 만에 무관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가져온 긍정적인 부분들은 더 있었다. 바로 래시포드를 변화시킨 것.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기 전만 하더라도 래시포드는 반복되는 부진으로 인해 마음이 뜬 상태였다. 일각에서는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혹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날 수도 있다는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그만큼 래시포드의 마음은 맨유와 멀어져 있었다.
이런 래시포드를 붙잡은 사람이 바로 텐 하흐 감독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가 자신의 프로젝트에 함께 하기를 원했고, 래시포드를 설득해 팀에 남도록 했다. 텐 하흐 감독의 말을 따른 래시포드는 맨유에 남았고, 2022-23시즌 리그에서만 17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래시포드는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어떤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조금 더 많은 자유와 안정감을 느꼈다. 이로 인해 내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난 득점하는 것, 도움을 기록하는 걸 좋아한다. 공격 지역에서 뛰며 상대 팀을 위협하는 것도 선호한다. 나는 축구를 즐기지 못하고 있었다. 이게 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내가 인간으로서 행복하지 않다면 내가 최고의 수준을 보여주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감독님이 오신 순간부터 내 마음 속에 있던 의심이 사라졌다. 난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다. 선수단과 스태프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자 하고, 지난 시즌보다 나아지고자 노력하면 우리가 꾸준히 트로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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