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날벼락! 영입 가까워진 MF 하이재킹 당할까..."알 아흘리가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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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노리던 선수를 뺏길 위기에 처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가 소피앙 암라바트(26, 피오렌티나)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암라바트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선수다.
알 아흘리가 강력한 자금을 앞세워 암라바트를 유혹한다면, 당해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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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꾸준히 노리던 선수를 뺏길 위기에 처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가 소피앙 암라바트(26, 피오렌티나)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암라바트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선수다.
암라바트는 피오렌티나의 핵심 미드필더다. 수비 라인 위에서 전방으로 볼을 배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많은 활동량도 갖춰 팀의 수비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주는 선수다. 또한 압박 능력도 탁월해 상대의 공을 탈취하는데 능하다. 지난 시즌에는 총 49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타덤에 올랐다. 모로코 국가대표로 출전한 암라바트는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의 강호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만들어 낸 성과였다.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한 암라바트는 대회가 끝난 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맨유가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맨유는 올여름 기존 미드필더인 프레드를 방출하고 싶어 한다. 2018년 거액을 투자해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서 데려왔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프레드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수 차례 안겼다. 결국 올여름 방출 명단에 올랐다.
암라바트는 자연스레 프레드의 대체자로 낙점받았다. 그리고 맨유와 꾸준히 연결되며 이적이 가까워지는 듯했다.
그런데 돌연 ‘오일 머니’를 앞세운 알 아흘리가 등장했다. 알 아흘리는 올여름 이미 프리미어리그의 스타들을 영입했다. 첼시의 에두아르 멘디,.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 맨체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를 데려왔다. 이어서 최근에는 뉴캐슬의 알랑 생-막시맹까지 영입했다. 단숨에 초호화 스쿼드를 구축했다.
여기에 암라바트까지 노리고 있다. 맨유 입장에선 날벼락이다. 알 아흘리가 강력한 자금을 앞세워 암라바트를 유혹한다면, 당해낼 수가 없다. 결국 선수가 돈이 아닌 명예를 선택하길 바라야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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