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카드 이용액 292조… "해외여행↑·내수회복 영향"

강한빛 기자 2023. 7. 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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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회복, 해외여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카드 이용 금액, 건수가 1년 전과 비교해 늘었다.

3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292조1000억원, 70억7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의 승인액은 54조6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0.2% 줄었지만 승인 건수는 4억건으로 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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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내수 회복, 해외여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카드 이용 금액, 건수가 1년 전과 비교해 늘었다.

3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292조1000억원, 70억7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6.9% 증가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내수 회복과 여행·여가 관련 산업의 매출 증가는 지속됐다"며 "다만 지난해 크게 늘었던 카드 승인 실적에 따른 기저 효과로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개인카드의 승인액 및 승인건수는 237조7000억원, 66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 7.1%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의 승인액은 54조6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0.2% 줄었지만 승인 건수는 4억건으로 3.8% 증가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법인카드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기업의 영업 실적이 상대적으로 위축됐고 이에 따라 세금 납부 및 비용 지출이 줄어든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카드 승인액의 세부 항목을 보면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운수업이 전년 동기 대비 33.2% 급증했고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가 25.5% 늘었다.
표=여신금융협회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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