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오류…증권사 주식거래 서비스에 일부 장애 발생

홍유담 2023. 7. 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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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의 IT 자회사 코스콤 측 오류로 주식 체결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아 31일 오전 한때 증권사 주식 거래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식 매매가 체결된 후 진행되는 시장 정보 분배 시스템을 코스콤이 담당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 일부에 오류가 생긴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매매 체결에는 문제가 없었고 오전 9시 15분께 모두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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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매매 체결에 문제 없어…오전 9시 15분께 정상화"
코스피 상승, 환율 보합 출발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코스피가 전날보다 20.55p(0.79%) 오른 2,628.87로 시작한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동일한 1,277.0원으로, 코스닥은 9.27p(1.01%) 오른 923.01로 개장했다. 2023.7.31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홍유담 이민영 기자 = 한국거래소의 IT 자회사 코스콤 측 오류로 주식 체결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아 31일 오전 한때 증권사 주식 거래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개장 직후부터 국내 주식 체결 시세 관련 데이터가 각 증권사 시스템에 전송되지 않았다.

이는 코스콤의 오류에 따른 것으로 모든 증권사가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증권사들은 코스콤을 통해 상장 종목의 시세 정보를 받아 처리하는데, 이 정보를 받지 못해 매매 등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은 오전 9시 8분께부터, 코스닥시장은 4분 뒤인 12분께부터 데이터가 정상 수신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도 모두 코스피 및 코스닥 종목 매매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주식 호가 창에 오류가 생긴 것으로 매매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식 매매가 체결된 후 진행되는 시장 정보 분배 시스템을 코스콤이 담당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 일부에 오류가 생긴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매매 체결에는 문제가 없었고 오전 9시 15분께 모두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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