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수익은 한계"…변신 노리는 크리에이터는 주목

이수정 기자 2023. 7. 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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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수익 창출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콘텐츠 조회 기반의 광고수익이나 플랫폼 수익 배분의 한정된 수익 창출에서 팔로워를 기반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D2C(소비자 직접 판매) 형태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퓨쳐스콜레의 지식 비즈니스 SaaS 플랫폼 '라이브클래스'는 크리에이터가 독립적인 웹페이지를 개설해 라이브·VOD 강의, 전자책 등 다양한 형태의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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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플샵, 굿즈 판매 전 과정 원스톱 서비스 지원
지식 비즈니스 SaaS 플랫폼 '라이브 클래스' 등
[서울=뉴시스] 마플샵 이미지. (사진=마플코퍼레이션 제공) 2023.07.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크리에이터 수익 창출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콘텐츠 조회 기반의 광고수익이나 플랫폼 수익 배분의 한정된 수익 창출에서 팔로워를 기반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D2C(소비자 직접 판매) 형태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크리에이터들은 IP를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거나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콘텐츠를 활용해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들 역시 이러한 흐름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마플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마플샵은 크리에이터가 셀러로 등록해 티셔츠, 폰케이스, 그립톡 등의 굿즈를 판매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커머스다. 크리에이터는 마플샵에서 상품의 종류를 선택하고 본인의 IP로 상품을 디자인하면, 상품 제작부터 판매, 배송, CS, 재고관리까지 굿즈 판매 전 과정을 마플샵에서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올 6월 기준 약 6만2000명의 크리에이티브 셀러가 마플샵에 입점했으며, 90만개 이상의 크리에이터 상품이 마플샵에서 판매됐다. 마플샵에서 올 상반기 내 최대 매출을 발생시킨 크리에이터 셀러 매출은 약 20억원에 달한다.

마플샵은 마플코퍼레이션의 또 다른 사업 영역인 POD(주문제작인쇄) 기반 커스텀 굿즈 플랫폼 마플을 통해 제조 생산 능력도 갖췄다. 의류, 폰케이스, 그립톡 등의 1500여 개의 상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 상품으로 주문제작 할 수 있으며,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하는 POD 서비스를 기반으로 1장부터 상품 주문이 가능하다.

강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도 있다. 퓨쳐스콜레의 지식 비즈니스 SaaS 플랫폼 '라이브클래스'는 크리에이터가 독립적인 웹페이지를 개설해 라이브·VOD 강의, 전자책 등 다양한 형태의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라이브클래스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대부분은 유튜브에서 구독자를 이미 확보한 경우가 많다. 특히 지식과 정보 분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유튜브 광고 수입에만 의존하기 어렵고, 구독자들은 크리에이터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정보, 지식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크리에이터들은 해당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라이브클래스의 올 6월 기준 누적 크리에이터 수는 1만2000명, 누적 수강생은 44만명을 돌파했다. 라이브클래스에서 강의를 운영 중인 상위 20명의 누적 수익은 약 29억원이다.

누구나 '오디오 작가'가 될 수 있는 플랫폼도 있다. 숏폼 힐링 오디오 플랫폼 '나디오'에서는 콘텐츠 아이디어와 목소리만 있으면 복잡한 출판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짧은 숏폼 오디오 콘텐츠 출간이 가능하다.

나디오는 오디오 콘텐츠 제작 과정 지원은 물론, 예비 크리에이터 작가를 위한 글쓰기 수업, 보이스코칭 등을 받을 수 있는 '오디오 출판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익명성을 원할 경우에는 AI기반 TTS(음성합성) 기술을 접목한 나디오 보이스폰트를 이용한 숏폼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기준, 나디오에 등록된 오디오 콘텐츠의 수는 3000여개이며, 300여명의 오디오 작가가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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