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뜨거웠던 7월, 美 언론도 “엑셀런트(Excellent)!“

이웅희 2023. 7. 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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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뜨거운 7월을 보냈다.

미국 현지 언론들도 김하성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30일까지 이달 22경기에 출전한 김하성은 타율 0.333, 출루율 0.440, 장타율 0.548, OPS(출루율+장타율) 0.988을 기록했다.

7월 김하성은 올스타급 동료들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와 버금가는, 아니 그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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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말 2사 1루서 매니 마차도의 빗맞은 좌전안타 때 홈까지 질주하고 있는 김하성. 샌디에이고|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김하성이 뜨거운 7월을 보냈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리드오프로 존재감을 마음껏 뽐냈다. 미국 현지 언론들도 김하성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김하성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7월 들어 불방망이까지 휘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30일까지 이달 22경기에 출전한 김하성은 타율 0.333, 출루율 0.440, 장타율 0.548, OPS(출루율+장타율) 0.988을 기록했다. 28안타, 5홈런, 7도루도 개인 월간 최다다.

1번타자 중책도 맡고 있는 가운데 리드오프로 나선 30경기 타율은 0.305, 출루율 0.414, OPS 0.956을 기록 중이다. 1번타자 수준급 출루율에 중심타선의 OPS를 자랑하고 있다. 7월 김하성은 올스타급 동료들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와 버금가는, 아니 그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샌디에이고 2루수 김하성이 2회 조시 용의 땅볼 때 1루 주자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포스아웃시키고 1루에 볼을 던지고 있다. 샌디에이고|AFP연합뉴스


미국 현지 언론도 김하성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김하성이 계속 라인업 꼭대기에 있다. ‘뛰어난(excellent)’ 한 달을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유니온-트리뷴은 “김하성은 올시즌 실망스럽지 않은 유일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샌디에이고의 내야 누수를 메우는 만능퍼즐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샌디에이고에 없어서는 안 될 메인퍼즐이 됐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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