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 발표한 효성중공업…주가도 23%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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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효성중공업이 장 초반 강세다.
31일 오전 9시28분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3만1700원(23.6%) 오른 1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장 초반 17만4500원까지 올라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8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1조122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4% 증가한 8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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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효성중공업이 장 초반 강세다.
31일 오전 9시28분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3만1700원(23.6%) 오른 1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장 초반 17만4500원까지 올라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8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1조122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4% 증가한 8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증권사들은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앞다퉈 높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15만5000원→19만원 △하나증권 9만6000원→19만원 등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은 전분기 비수기 역기저에서 벗어나 정상 궤도로 진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건설 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도급 금액 증액으로 극복하며 7.1% 마진을 달성했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 증가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며 수주 규모와 질이 개선되고 있고 중장기 실적 성장이 연결될 전망"이라며 "비용 우려는 존재하나 효율적으로 통제되고 있고 도급금액 증액 등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어 중공업 부문 성장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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