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월 사퇴? 현근택 "실체없는 소문일뿐" VS 김근식 "분열 예고"

CBS 김현정의 뉴스쇼 2023. 7. 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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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일개 권리당원 징계? '비명 일벌백계' 시그널
이낙연, 이재명에 '물러나라' 메시지 전한 것
전방위적으로 이화영 입막음 시도 '사법방해'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당원징계 왜 문제? 黨 단합 해치면 엄중 대응
李 퇴진·김두관 당대표설? 자가발전 가능성
이동관 방통위원장? MB식 언론장악 시즌2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현근택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미국엔 나스닥, 우리나라에 코스닥이 있다면 뉴스쇼에는 뉴스닥이 있습니다. 뉴스쇼 증권시장 뉴스닥, 오늘도 두근 브라더스 나오셨어요.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김근식 교수, 민주연구원 부원장 현근택 변호사 어서 오십시오.

◆ 현근택> 네, 안녕하세요.

◆ 김근식> 안녕하세요.

◇ 김현정> 두 분은 어떻게 휴가 안 가세요? 현 변호사님 휴가 안 가세요?

◆ 현근택> 저는 휴가 가는데 뉴스쇼만 피해서 갑니다. 이번 주말에. (웃음)

◇ 김현정> 아이고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 김근식 교수님.

◆ 김근식> 휴가를 가야 되는데 저는 지역을 맡고 있으니까 그래도 지역에서 계속 있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고 주말에 그냥 우리 어머님 인사드리러 한 번 고향이나 다녀올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고향에 잠깐, 잠깐 휴가. 아니, 정치권도 분명히 지금 이번 주에서부터 다음 주까지가 휴가 시즌인 것 같아요. 7말 8초. 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8초에 어떻게 떠나는 거예요? 안 떠나는 거예요?
 


◆ 김근식> 그렇게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러니까 본래는 이번에 수해도 희생이 많았고 그다음에 또 캠프 데이비드 가야 되는 또 외교 일정도 있고 그래서 아마 휴가를 안 갈 생각이었는데 또 보면 대통령이 안 가면 용산이 다 안 갑니다.

◇ 김현정> 맞아요.

◆ 김근식> 용산이 안 가면 정부 부처가 안 가요.

◇ 김현정> 원래 그래요.

◆ 김근식> 그렇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대통령이 먼저 며칠이라도 갔다 오는 게 공직사회에 좀 휴가를 좀 독려할 수 있고 제 생각에는 아마 지금 후쿠시마 논란 이후로 지금 수산업 종사자라든지 횟집이라든지 이게 장사가 잘 안 된다고 하니까 어디 바닷가 가서 며칠 머리 좀 식히시고 그 민생경제 그다음에 그 어촌에 가서 생업들을 좀 도와줄 수 있는 횟집을 방문하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그런 정보를 얻으신 거예요? 아니면 그냥.

◆ 김근식> 제가 만약에 참모라면 그런 조언을 드리죠.

◆ 현근택> 뭔가 알면서 얘기하시는. 어디 가는지 아는 것 같은데.

◇ 김현정> 이재명 대표는 휴가 계획을 어제 아예 공개했더라고요.

◆ 현근택> 보통은 이거 마찬가지입니다. 당대표도 가야 또 당직자라든지 원내 행정실이라든지 의원들이 가거든요. 똑같습니다, 구조가.

◆ 김근식> 현 변호사님도 가네, 이제.

◆ 현근택> 저는 핵심 당직자는 아니기 때문에 미리 정해진 건데 아마 내일부터 간다고 그러고 지금 수도권 근교라고 그러는데 저는 어디인지 잘 모릅니다. 잘 모르고. 지금 아마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권했던 책, 같이 가면 길이 된다. 이게 한국의 노동 현실을 좀 얘기한 거였고요. 그다음에 난세일기라고 김용옥 교수가 쓴 책을 읽겠다고 그랬는데 좀 특이한 거는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 2를 보겠다. 이게 아시겠지만 DP 1이 되게 인기를 끌었어요. 군대의 어떤 부조리 문제가 나온 건데 사실은 어찌 보면 그 당시에는 탈영병 문제 이런 거였지만 군 내에 부조리 고발하는 이런 거였거든요. 이런 걸 보겠다. 그만큼 저도 사실은 요즘 넷플릭스 시리즈 많이 보고 있습니다. 사실 책 읽는 것보다는 그냥 탭으로 누워서 이렇게 편히 보는 게 제일 편한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여가시간에. 아니, 저는 휴가 계획을 SNS에 올리면서 무슨 책 읽겠습니다까진 봤지만 드라마 DP 시즌 2 보겠습니다. 드라마 뭐 보겠습니다까지 공개하는 거는 처음 보는 것 같아서 되게 이례적이었어요.

◆ 현근택> 그만큼 어찌 보면 시대가 좀 변한 거죠. 책도 사실은 요즘 듣는 거라든지 아니면 보는 걸로 하잖아요. 어쨌든 저도 좀 돌리다 보니까 뜨더라고요. 랭킹에. 왜냐하면 많이 보는 거에 뜨잖아요. 그래서 볼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어요.

◇ 김현정> 셀러브리티는 안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김근식> 그거 나오는 장면 봤어요.

◆ 현근택> 우리 김 앵커님 나오는 거 당연히 봤어요.

◇ 김현정>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 김근식> 깨알 홍보.

◇ 김현정> 이번 주 뉴스닥. 두 분이 올라오신 상한가, 하한가 키워드를 확인하죠. 김근식 교수님.

◆ 김근식> 제가 가져온 하한가는 명낙회동 후에 비명계 징계를 하한가로 가져왔습니다.

◇ 김현정> 현근택 변호사님.

◆ 현근택> 저는 방송장악 이동관 끝내 지명 하한가로 잡았습니다.

◇ 김현정> 두 분 다 하한가 나란히 골라오셨어요. 먼저 김근식 교수님 키워드부터 좀 가보죠. 명낙회동 후 비명계 징계, 이 키워드 왜 골라오셨죠?

◆ 김근식> 그러니까 우여곡절 끝에 미루고 미루다가 명낙회동이 이루어졌고.

◇ 김현정> 금요일에 이루어졌습니다.
 


◆ 김근식> 그랬는데 명낙회동이 별 실속이 없었다는 박한 평가가 나오는 와중에 이번 주말에 또 보니까 비명계 권리당원들 모아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가처분 신청을 냈던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유명한 분이 계시더라고요.

◇ 김현정> 권리당원 백 모씨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 김근식> 그분에 대해서 징계를 하겠다. 그래서 윤리심판원에서 징계위 회부했다는 보도가 나와서.

◇ 김현정> 그런데 그분 징계위 회부하는 사유는 뭐예요?

◆ 김근식> 그러니까 애초에 그분이 언론에 나왔던 것은 이재명 대표 첫 기소됐을 때 대장동하고 성남 FC 의혹으로 기소됐을 때 기소되면 당직자들은 직무정지를 하게 됐잖아요. 당헌 80조에 의해서. 그거에 따라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이분이 낸 거예요. 당원들 서명을 받아가지고. 그러니까 사실은 밉 보인 게 맞죠. 찍혔죠.

◇ 김현정> 그런데 이번에 그걸로 징계를 하는 건 아니잖아요.

◆ 김근식> 그 건은 아니고 그렇게 유명해진 분인데 이분이 어디 유튜브에 나와 가지고 이러저러하게 또 이재명 대표라든지 송영길 전 대표를 비판을 했다. 그래서 당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이유가 지금 윤리심판원 징계위에 회부한 이유입니다. 그러나 그 이유가 뭔지도 지금 자세히 설명을 안 하고 있다고 그래요. 제가 볼 때는 그냥 찍혔다가 이번에 제대로 한번 혼내주자, 이런 식으로 지금 해석이 될 가능성이 있는 거죠.

◇ 김현정> 명낙회동 다음 날 예전 지난 봄에 이재명 대표 기소됐을 때 직무 정지하라고 가처분 냈던 그 사람을 하필이면 징계위에 회부하느냐. 이유는 뭐라고 보시는 거예요?

◆ 김근식> 저는 일종의 일벌백계 아니겠어요? 우리 당도 과거에 이준석 파동이 있었습니다만 이게 당의 어떤 중심을 잡겠다, 그리고 당이 어떤 흔들리지 않고 리더십을 발휘하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거기에 대해서 조금 반항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를 해야 할 필요를 느낄 거예요.

◇ 김현정> 비판의 목소리 차단하고 리더십 다 잡게 하려는 거 아니냐.

◆ 김근식> 그러니까 명낙회동 했으니까 내가 이낙연 대표 만났고 일단 그림은 찍었고 인증샷은 했으니 이제 한 거 아니냐. 그러면 우리 길대로 간다. 마이웨이 하자. 그러면 대표적인 게 그 백 모씨 아니겠습니까? 그 백 모씨 딱 징계하면 명낙회동 하고 그대로 우리 이재명 대표는 마이웨이로 가는구나. 이런 인상을 심어주기에 아주 족한 사진이죠.

◇ 김현정> 현 변호사님, 이 공교로운 상황 어떻게 보세요?

◆ 현근택> 이게 우연히 벌어진 건 아니고요. 아마 두 분의 만남은 한 달 전부터 계속 됐던 거고 이게 사실은 통보가 27일에 갔다는 것이기 때문에 징계 청구는 그 전에 들어간 거고요. 지금 이분이 워낙 유명한 분입니다. 왜냐하면 유튜브에서 뭐라고 그랬냐 하면 이재명의 마인드는 조폭 마인드다. 칼잡이 고용한 것 같다. 송영길 대표가 검찰청에 나가서 생떼 부린다. 그다음에 이 약 대리 처방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가 타 먹었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불체포 특권 포기했을 때도 무슨 소리. 앞에는 얘기 안 했습니다만 이렇게 얘기하면서 굉장히 유튜브에서 당내 분열을 조장하는 듯한 얘기를 했고 이게 어찌 보면 길게 보면 이것까지 넘어가는 거예요. 예전에 물론 이분이 직접 했는지, 약간 관여도 돼 있는 것 같은데 예전에 대선 때 경선 불복하고 그때도 가처분 신청하고 이랬었거든요. 그때도 사실은 징계해야 된다는 얘기가 많았는데요.

◇ 김현정> 이분이었어요, 그때도?

◆ 현근택> 이분도 아마 좀 거기에 관여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지지 선언까지 했었어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그거는 내가 지금 명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만 (※ 인터뷰 후 백모씨 측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는 것은 허위 사실"이라는 내용을 전달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이게 당내에 갈등 상황이 쭉 이어져온 연속적으로 경선 불복, 지지 선언 그다음에 지금 계속 어찌 보면 비판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걸 징계해야 된다는 목소리는 옛날부터 계속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해당행위 아니냐라는 얘기 있어서 이번에 명낙회동과 직접 관계는 없는 것 같고요. 제가 보기에 어느 당에서든지 예를 들어서 당내 분란을 일으키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징계 문제는 항상 나오는 부분입니다.

◇ 김현정> 그냥 해당행위자에 대해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공교롭게도 그 시기가 명낙회동 바로 뒷날이 된 것뿐이다 이 말씀이신 거예요. 김 교수님?

◆ 김근식> 저는 우리 당에서도 이준석 대표 파동이 있을 때 보면 징계를 많이 했잖아요. 그러면 당대표라든지 아니면 정말 당의 핵심 당직이라든지 아니면 발언권이 굉장히 센 사람들을 중심으로 문제가 되는 발언에 대해서 문제 삼아서 할 수는 있어요. 그러나 권리당원이라는 건 잘 아시지만 평당원입니다, 평당원. 우리 당에는 책임당원이라고 그러는데 평당원은 정말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다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아니 돌아서서는 대통령 없으면 대통령 욕도 하는 게 우리 국민들이고 우리 학교 다닐 때도 담임선생님 없으면 담임선생님 욕하는 게 또 학생들이잖아요. 그것까지 다 일일이 잡아가지고 너 그런 말 했어? 너 인마 그거 잘못한 거야, 너 왜 어떻게 감히 나를 비판해, 이렇게 징계한다는 게 이게 민주주의 정당에서 할 일이냐,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 김현정> 그러면 김 교수님, 권리당원 백 모씨에 대한 징계는 친이낙연계,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한 어떤 시그널이라고…

◆ 김근식> 경고죠. 그러니까 제가 이 이야기를 하면 당연히 지난주 금요일 명낙회동까지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명낙회동에서 과연 사진 찍은 거 말고 무슨 생산적 의미가 있었겠느냐라고 다 외부의 시선에서는 박한 평가를 하잖아요.

◇ 김현정> 메시지가 나오긴 나왔어요. 이재명 대표는 당의 화합, 이낙연 대표는 당의 도덕성 회복.

◆ 김근식> 동상이몽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와중에 그다음 날 바로 이 백 모씨라고 하는 사람 권리당원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정도 쓴소리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우리 현 변호사님 이야기한 그 사람이 했던 이야기 나오던데 그건 우리 당에서도 당 지도부에 대해서 이건 오히려 지금 이준석 대표나 비윤계에서는 매번 그것보다 더 센 이야기를 해요. 유승민 전 대표가 더 센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렇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권리당원이 송영길 전 대표 사건이나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이런저런 쓴소리 한 것에 대해서 명예를 실추했고 모욕했다, 이렇게 징계를 한다는 것은 제가 볼 때 다분히 감정적인 경고성 시그널이라고 봅니다.

◇ 김현정> 경고성 시그널.
 


◆ 현근택> 이분이 단순히 그냥 평당원은 아니고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굉장히 유명하신 분입니다. 당내에서는.

◇ 김현정> 그래요?

◆ 현근택> 그 당시에 경선 때도 경선 불복 시위를 주도하면서 어찌 보면 논란이 됐었고요. (※ 인터뷰 후 백모씨 측에서 "경선 불복 시위를 주도했다는 것은 허위 사실"이라는 내용을 전달해 왔습니다.) 그다음에 이번에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에도 이어져 왔는데 그러니까 계속 어쨌든 특정, 특히 그 당시에는 경선 후보를 그다음에 지금은 대선 후보였죠. 그 당시에는. 지금 당대표를 공격하고 있는 그러니까 어느 날 갑자기 이런 게 아니라 꾸준히 해왔다는 거예요. 그전에도 계속 경고성 얘기들은 들어갔었고요.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말씀처럼 단순히 평당원들은 뭐든 해도 된다. 사실 우리 당내에서 이 당원 게시판이라든지 여기서도 계속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막 이런 것들이 좀 어찌 보면 그거를 약간 주도하는 분 중에 한 분이에요. (※ 인터뷰 후 백모씨 측에서 "당원 게시판에서 논란을 일으킨 바 없다"는 내용을 전달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일개 평당원은 아닌 거죠.

◇ 김현정> 이름 없는 평당원은 아니다.

◆ 김근식> 저는 비슷하게 우리 지역구에서도 이러저러하게 공천 과정에서 탈락되거나 아니면 비난을 받거나 이런 분들이 있으면 결국은 돌아서서는 제 욕을 합니다. 당 욕을 많이 해요. 다 들리죠. 그것도 아주.

◇ 김현정> 돌아서 들어와요?

◆ 김근식> 그럼요. 다 들어오죠. 지역에서는 개 한 마리만 들어와도 다 소식이 들어오잖아요.

◇ 김현정> 좁으니까.

◆ 김근식> 그런데 그런 비난을 하고 다니고 음해를 하고 막 해도 그냥 제가 그런가 보다 하고 놔두지 그 사람 제가 해서 사실은 운영위원회 열어 가지고 징계 회부할 수 있거든요. 안 합니다. 저는 그게 올바른 리더십이라고 봐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 공교로운 상황을 보는 두 분의 시각이 완전 다른데 김 교수님, 아무튼 이재명, 이낙연 두 전현직 대표가 만났거든요. 정말 우여곡절 끝에 만났는데 앞으로 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앞으로 당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 저는 이게 궁금해요.

◆ 김근식> 저는 일단 서로 갈등이 있는 두 분이 만나는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된다고 봅니다. 어느 정당이든 아니면 정치권에서도 서로 간의 앙숙이더라도 만나서라도 푸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저는 긍정적으로 보는데 과연 성과가 있었느냐에 대해서는 저는 성과는 전혀 없었다. 두 가지 이유인데 하나는 서로 강조하는 강조점이 완전히 다르잖아요. 이재명 대표는 단합, 나를 중심으로 좀 밀어달라는 거. 이낙연 대표는 민주주의 회복과 도덕성 회복, 이건 뭐냐 하면 당신 물러나라는 이야기예요. 사실은.

◇ 김현정> 당신 물러나라는 얘기예요?

◆ 김근식> 그럼 도덕성 회복이 무슨 이야기겠습니까? 갑자기 아닌 밤중에 홍두깨식으로 도덕성 회복하자는 이야기를 면전에서 하면 그게 뭐겠어요?

◇ 김현정> 잠깐 여기서 질문. 질문. 정치평론가 장성철 소장님이 지난 주말쯤에 이재명 대표 10월 사퇴설을 저녁 프로그램에서, 한판 승부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임은 K 의원이다까지 이야기한 것이 주말 사이에 일파만파 정치권에서 파장을 낳았는데 이 관련해서 들으신 얘기 있어요?

◆ 김근식> 아니, 그러니까 그 전부터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는 일관되게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또 이번에 또 쌍방울 대북 송금이 임박하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는 이대로 갈 수 없다는 위기감이 당연히 있죠. 그걸 이낙연 대표도 알 것이고 비주류는 다 알 거예요. 그러면 명낙회동에서 이재명 대표 면전에서 화해하자고 만난 자리인데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비명계에 대한 음해나 탄압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고 도덕성 회복은 당대표 당신이 갖고 있는 사법 리스크는 스스로 책임지라는 이야기예요. 그 이야기가 아니고 무슨 이야기겠어요? 그건 당연히 이재명 대표 체제는 안 된다고 하는 비명계 내지는 비주류의 거센 반격이 예고돼 있다. 그런 면에서 장성철 소장은 어디선가 지금 주워 들은 이야기를 전언을 한 거죠.

◇ 김현정> 이거는 현근택 변호사님한테 질문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장성철 소장이 언급한 이재명 대표 10월 사퇴설, 후임은 K 의원이다. 이게 그냥 본인의 어떤 분석, 전망 차원을 넘어서 어딘가로부터 들은 정보라는 겁니다. 확실한 정보라는 거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현근택> 여의도에는 온갖 수백 가지의 설들이 나오는데 그런 거였죠. 한마디로 얘기하면 지금 어려우니까 의원들 한 40분이 모여서 K 의원이 김두관 의원이라는 것도 본인이 방송에서 얘기했고요. 이런 얘기를 들었다 하는 건데 그런데 지금 우리 김 교수님 얘기는 말이 안 맞는 게 뭐냐면 이게 지금 장성철 소장 얘기는 여기 김두관 의원과 이재명 대표가 친하다. 형, 동생까지 한다.

◇ 김현정> K 의원 그냥 김두관 의원이라고 얘기 해도 돼요?

◆ 현근택> 지난주 토요일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 지금 사퇴설이 지금 한 100번도 더 들은 것 같고 그다음에 이 정치가 예를 들어 우리가 이게 그림을 딱 그려요. 이 사람 밀어주면 이 사람이 다음에 대표 되고 되는 적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그렇게 안 됩니다.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이거는 약간 자가발전일 가능성이 있다. 여러 가지 시나리오 중에.

◇ 김현정> K 의원의 자가발전?

◆ 현근택> 모르겠어요. 어딘지 모르겠지만 그것까진 모르겠는데.

◇ 김현정> 소스가 K의원이나 K의원 주변일 가능성이 있다?

◆ 현근택> 그건 모르겠는데 어쨌든 정치권에는 자가발전이 굉장히 많습니다. 많은데 저는 이 얘기하고 싶어요. 그래도 이재명 대표랑 이낙연 전 대표는 만나서 이런 얘기라도 해요. 그런데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나 예전에 경쟁했던 홍준표 대표, 지금 당장 징계해서 지금 당을 나가니 마느니 그래요. 만났다는 얘기를 잘 못 들어봤어요. 유승민, 그때도 경쟁했던 분이잖아요. 지금 거의 맨날 쓴소리 하고 이러잖아요. 안 만나잖아요. 저는 만나는 것 자체도 의미가 있다.

◇ 김현정> 만남 자체에 의미가 있다.

◆ 김근식> 의미 있다고 이야기해 줬어요, 저도.
 


◆ 현근택> 그렇긴 한데 그러니까 자꾸 거기서 물러나라, 책임지라는 얘기 자꾸 희망사항이죠. 바라는 얘기인데 제가 보기에는 정치권에서는 사실은 여러 가지 예를 들어서 비대위 하면 비대위원장을 누가 하느냐. 그러면 또 우리 당 같은 경우에는 8개월 임기가 남으면 전당대회를 해야 되는데 지금 8월까지 임기니까 올해 12월 전에는 전당대회를 해야 돼요. 그러면 당대표 누가 할 거냐, 이런 얘기도 막 시나리오가 나오거든요. 그런데 비대위원장, 당대표 나가면 누가 나가고 누가 나오면 누구를 밀어주고 누가 되고 이런 것들은 제가 보기에 그거 다 따지려면 100가지도 넘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제가 사실은 민주당의 주말 사이에 돌아간 일 중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설전. 한동훈, 박주민 설전을 좀 준비해 놨는데 지금 시간 관계에서는 일단 현 변호사님의 키워드를 가고 시간이 남으면 이 이야기를 다시 돌아오는 걸로 할게요. 현 변호사님이 골라 오신 키워드.

◆ 현근택> 지금 이동관 어쨌든 특보가 지명은 됐지 않습니까? 두 달 정도 아마 전에 지명이 됐는데 아까 인터뷰하는 거 박성중 의원 얘기는 들어봤는데요. 들어보면 결국은 1공영, 다 민영화하겠다. 그러면 KBS2라든지 그다음에 MBC라든지 민영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여요. 그런데 과연 그러니까 지금 국제적인 기준 자꾸 얘기하고 이러고 계신데 시장의 자율에 맡겨서 스스로 하는 거하고 예전에 우리가 미디어법 만들고 막 이렇게 강제적으로 사장 내보내고 이러면서 하는 거랑 같으냐. 그러니까 그거는 방송의 사정이나 각국마다 다를 수 있는 거거든요. 다공영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데 결국은 지금 방향은 정해진 것 같아요. 보면 지금 MBC 대주주라 할 수 있는 박무진에 대한 감사도 실시하고 패턴 똑같습니다. 특정의 역량이 있는 분에 대해서 감사하고 문제 되면 수사하고 기소해서 그 사람 끌어내리고 그다음에 거기에 본인들이 원하는 사람 앉히고 그걸 통해서 바꾸고 결국은 KBS도 그렇게 할 것이고 MBC도 그 수순으로 들어갔고요. YTN도 그렇게 할 걸로 보는데 이게 우리가 기시감이 있지 않습니까? 15년 전에 그러니까 사장 내보내고 감사하고 수사하고 또 저항하는 노조원들 또 징계하고 해고하고 어디 내보내고 이렇게 하고 있거든요. 이제 그게 다시 반복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MB 언론 장악 시즌 2, 그런 생각하시는 거예요? 김근식 교수님.

◆ 김근식> 일단 이동관 지명자에 대해서 인사청문회를 해야죠. 그러니까 제기된 의혹 좋습니다. 그리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당사자도 해명할 기회를 줘야 되고 야당도 자신 있으면 인사청문회에 불러서 따지고 또 새로운 추가 의혹이 나오거나 움직일 수 없는 정말 빼박 증거가 있으면 자료를 제시하고 그렇게 해서 낙마시킬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인사청문회 자체를 안 하려고 하는 분위기 그리고 아예 처음부터 그냥 당신은 그냥 애초부터 안 되는 인간이야. 이렇게 낙인찍게 하는 것은 저는 대통령의 임명권에 대한 정면 도전이고 인사청문회라는 것은 국민을 대신해서 국회에서 그 후보자를 불러서 검증을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 검증을 제대로 해 주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 이유입니다. 지금 현 변호사가 말씀하시는 우려는 그 이후 상황이에요. 이동관 후보자가 그래서 정식으로 취임을 하면 그다음에 방송 장악을 할 게 아니냐라는 지금 우려를 보여주는 건데 MB 정권으로 교체됐을 때 그 MB 정권 초기에 방송 장악 시도가 있었고 노조들 저항이 있었고 파업이 엄청났잖아요.

◇ 김현정> 엄청났죠.

◆ 김근식> 그 이후로 사실은 방송계가 완전히 멍이 든 겁니다. 그러면 그 책임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그렇게 또 정부가 어떻게 지침을 내리고 그 정부의 지침과 인사에 대해서 노조원들이 매일 파업하고 방송이 비정상화되고 이런 것들을 20년 전에 했던 걸 또 도돌이표로 할 수는 없잖아요. 저는 그래서 취임 이후에 생기는 그런 정면충돌 양상은 이동관 위원장도 자제해야 되고 저는 노조도 자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꼴 다시 볼 수는 없잖아요. 저는 그래서 그 이후에 취임한 이후에는 공영방송 체제가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변화된 언론 매체 환경 속에서 21세기 대한민국 방송이 어떻게 가야 되는지에 대해서 무슨 강압적으로 하려는 게 아니라 다 이야기를 들어보고 공론화하고 토론하고 방향을 잡아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논의를 해보자는 거죠.

◇ 김현정> 그걸 왜 꼭 이동관 특보가 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해도 반대가 많고 과거의 어떤 행적들 때문에 얘기가 많다면 다른 대체재는 없겠는가, 이 부분인 것 같은데요. 굳이.

◆ 김근식> 왜 이동관은 안 되는가에 대해서 저는 반문할 수밖에 없죠. 이게 일종의 낙인 찍기인데 처음에는 학폭 때문이라고 그랬어요. 학폭은 방송 미래나 방송 비전과 상관없는 거잖아요. 방송을 어떻게 읽으겠다는 취지하고는. 학폭은 개인 사생활 문제인데 이걸로 문제 제기했다가 이게 해명 일정 정도 되니까 그다음에는 국정원 문건 가지고. 국정원 문건도 사실은 제가 말씀드립니다만 박형준 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나왔을 때 똑같은 유형의 문제 제기가 있었고 고소 고발에 들어가서 대법원 무죄가 난 사안입니다. 그리고 그다음 안 되니까 나오는 게 방송계를 장악하려는 게 아니냐, 이게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개인적인 신상과 관련된 문제 제기를 하는 건 하고 그다음에 방송계를 어떻게 지금 21세기 대한민국 방송계를 새롭게 생태계를 만들 것이냐는 생산적으로 논의를 하면 되지 당신은 절대 안 된다라고 미리 낙인찍는 건 문제가 있다는 얘기예요.

◇ 김현정> 미리 낙인찍기를 할 필요가 없다. 선입관 갖지 말아라 그 말씀이신데 일단 하나만 확인할게요. 민주당이 인사청문회 자체를 보이콧하는 거 결정 난 겁니까?

◆ 현근택> 결정 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얘기들이 있다. 왜 그러냐면 인사청문회를 하면 뭐 하겠습니까? 지금 통일부 장관도 그렇고 인사청문회 해도 그냥 거기서 부적격이 되든 채택하든 안 하든 그냥 임명해왔거든요. 그리고 이동관 특보는 저는, 저 개인적으로는 인사청문회를 하는 게 오히려 명분을 줄 수 있다는 면도 봐요. 인사청문회까지 했는데 뭐가 문제야, 이럴 수 있는 거거든요.

◇ 김현정> 그런데 아까 박성중 의원은 민주당이 자신 없어가지고 지금 청문회 안 하는 거다. 이렇게 얘기하시던데요.
 


◆ 현근택> 이미 논란이 학폭 논란 많이 되지만 지금 현재 지금 초등학교가 가장 문제 된 게 뭐가 되고 있겠습니까? 학부모의 갑질이거든요. 그런데 이 당시에 이사장한테 전화해서 그냥 알아만 봤다고 그러는데 결국은 학폭위 안 열렸거든요. 그리고 시험 학기 맞춰서 전학 가게 해달라 했는데 그렇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학폭이라는 거는 아시겠지만 학폭위 열리는 순간 기재가 되게 돼 있어요. 학생생활기록부에. 그게 가장 큰 중요합니다.

◇ 김현정> 그전에 합의가 됐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 현근택> 그런데 이게 사실은 그전에 지금 그때 당시에 아마 피해 기재된 분은 네 분으로 알고 있는데 한 분은 합의가 됐다는 건데 다른 분들 얘기는 아직 안 나오고 있고요. 그다음에 사실은 이게 한참 지난 후예요. 학폭위 안 열리는 것은 그 당시에 바로 그 자리에서 미안해, 이건데 한참 지난 다음에 거의 1년 가까이 지난 다음에 합의했다. 이건 사실은 말이 안 됩니다. 그래도 학폭위는 열어야 되는 것이고 지금 국정원 문건도 보면 국정원이 방송 패널들의 성향을 분석하고 방송 진행자의 성향을 분석해서 이 사람은 안 돼, 돼. 이미 지금 여당이나 여당 측에 가까운 데서는 이미 나오고 있잖아요. 지난번에 이런 패널들 빨간색, 파란색, 검정색, 이미 분류하고 있거든요. 이 사람들 빼라는 얘기가 이미 나올 것 같고 가장 중요하게는 언론인들이 지난번에 언론인 상대 여론조사도 보면 한 80% 이상이 반대한다는 거예요. 대부분의 언론 단체들도 다 반대 성명을 내고 있고 이런 거 보면 그렇게 경험이 풍부하고 인맥도 화려하고, 방송계 인맥이 화려하다는 거잖아요. 그다음에 그만큼 방송의 경험이 많은데 왜 언론이나 언론 단체들이 반대하겠습니까? 이분이 예를 들어서 전혀 과거에 그런 경력이 없는 분이면 그럴 리가 없어요. 그런데 그 좋은 인맥과 그 좋은 경험이 왜 이렇게 방송 언론 기자들이 반대하겠어요?

◇ 김현정> 이 부분은 오늘 박성중 의원하고 인터뷰를 했고 또 내일 또 인터뷰가 준비돼 있을 거라서 이 정도 두 분의 의견 듣는 걸로 하고 한 2분 정도 남았는데요. 주말 사이에 민주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간의 설전이 있었어요. 이화영 부지사에 대해서 지금 검찰이 압박하는 거 아니냐, 회유하는 거 아니냐, 민주당의 지적에 대해 한동훈 장관은 민주당의 이런 행태는 사법 방해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그러자 민주당에서는 이거는 민주당 모욕이다. 이러자 한동훈 장관이 민주당이 사법을, 사법 시스템을 모욕하고 있는 거다. 김근식 교수님 어떻게 보셨어요?

◆ 김근식> 저는 민주당과 한동훈 장관이 주말에 계속 열일 하면서 서로 입장문 내고 싸우던데요. 저는 사법방해라고 하는 한동훈 장관의 그 합리적 의심, 그건 온 국민이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 것처럼 쌍방울 대북 송금 관련해서 이화영 부지사의 진술이 번복됐다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이화영 지사에 대해서 관심도 없던 민주당이 총체적으로 움직이잖아요. 박찬대 수석 최고가 이화영 측 최측근을 용인 지구당 위원장을 만나고 그리고 이화영 지사 부인하고 전화통화를 하고 이화영 지사 부인이 입장문을 내고 이화영 지사 부인이 면회도 잘 안 가시던 분이 변호사를 데리고 면회 가가지고 이화영 지사로부터 무슨 자필 입장문을 받아 내오고 그리고 민주당 의원 네 명이 가서 연좌농성하고 민주당 의원들이 특별 면회에 줄 서서 신청하고 개딸들이 영치금 보내는 거예요. 일련의 과정이 다 누가 봐도 총체적이고 전방위적으로 입을 막으려고 하는 사법방해이자 제가 볼 때 사법방해는 너무 큰 죄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 조금 유화적으로 표현하면 진술 방해예요. 너 말하지 마라, 법정에서 절대 그 이야기 하지 마. 진술 방해를 하고 있는 거죠.

◇ 김현정> 현 변호사님.

◆ 현근택> 사실은 이런 일 예를 들어서 정치적인 사건에 대해서 항의 방문 가고 그다음에 정치인들에 대해서 편지 보내고 이런 건 항상 있어 온 일이고요. 이거를 사법 방해라고 할 수는 없는데 저는 유의 깊게 본 게 서로 그런 공방은 좋은데 사실은 지난 주말인가요? 민주당에서 보도 자료를 낸 게 제가 항상 해왔던 얘기예요. 지금 쌍방울 사건의 핵심은 쌍방울이 돈을 투자해서 대북 사업 테마로 나눠서 주가를 뛰어서 돈을 1000~2000억 벌었다. 왜 이거 수사 안 하냐 이거였거든요. 그 얘기에 대해서 한동훈 장관은 한마디도 안 했어요. 한마디로 얘기하면 민주당 의원들이 막 이런 것만 얘기하고 본질적인 문제는 결국은 쌍방울 김성태 회장은 그걸로 회유하는 거 아니냐, 당신 이렇게 주가 조작 사건도 있고 그다음에 1000~2000억 벌었고 그러면 이게 거의 무기징역감이고 그 돈 다 회수하거든요. 몰수하는데 그거 왜 수사 안 하고 있느냐 그게 질문의 핵심이었어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김성태 회유하고 있다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거를 얘기해야 돼요. 제가 알기는 이미 자료라든지 이거를 다 검찰이 갖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거에 대해서 수사를 하면 돼요. 그리고 실제로 처음에 수사에는 그쪽으로 가고 있었어요. 주가 조작으로. 그런데 그 주가 조작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하고 그냥 공시만 잘못했다. 이것만 문제 삼고 있어요.

◆ 김근식> 그걸 문제 삼더라도 이화영 지사의 진술은 그대로 유지가 되는 거예요.

◆ 현근택> 그거는 이화영 그분에 달린 거예요.

◆ 김근식> 이화영 지사가 진술한 내용이 있는데 그 진술한 내용을 틀어막기 위해서 이화영 지사의 입을 못 막으니까 이제는 김성태 입을 막자는 거거든요.

◆ 현근택> 김성태 입을 왜 막아요? 본인이 스스로 얘기한 건데.

◆ 김근식> 중죄를 때리라는 거 아니에요. 중죄로 기소하려니까.

◆ 현근택> 아니, 주가 조작에 대해서 수사를 하라는 거죠. 제대로 왜 안 하냐는 거예요.
 


◆ 김근식> 플리 바기닝이라는 거 모르세요? 다 있잖아요.

◆ 현근택> 플리 바기닝 우리나라는 불법이에요.

◆ 김근식> 불법이지만 그런 수법이 다 있는 거죠.

◆ 현근택> 그럼 검찰이 지금 플리 바기닝 하고 있다는 거예요?

◆ 김근식> 아니죠. 검찰이 범죄 피의자의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러저러한 수사 기법을 동원하는 거예요.

◆ 현근택> 주가 조작은 봐주면서 이재명 불리한 것만…

◇ 김현정> 제가 잠시 좀 끼어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근식> 이화영 부지사의 진술은 그대로 있는 거잖아요.

◇ 김현정> 이거는 보너스로 한 말씀씩만 듣고 끝내려고 했는데 여기서 이렇게 뜨거운 토론이 벌어질 줄은 몰랐습니다만 오늘은 뒤에 또 기다리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김근식> 감사합니다.

◆ 현근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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