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 전망"…증권사 호평에 SK이노 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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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이 크게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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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올 2분기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돌아섰지만,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증권가 호평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 대비 1만2500원(6.6%)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이 크게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76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서고, 작년 동기 대비 9% 늘어날 전망이다. 하반기 기준으론 1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며 내년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 증권사 윤재성 연구원은 "2024년 주가수익비율(PER) 8.4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에 불과해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 판단 된다"고 밝혔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도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기존보다 9% 상향 조정했다"며 "분리막 센티먼트 개선에 따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영업 가치 상향조정, 예상보다 낮은 순차입금 수준 반영, 정제마진과 유가의 회복 속도를 고려한 석유부문 실적 눈높이를 소폭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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