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HTS·MTS '먹통'…"거래소 호가제공 지연에 체결 장애"(상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51포인트(0.17%) 상승한 2608.3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95포인트(3.39%) 상승한 913.74,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127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3.7.2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증권사 주식거래시스템(HTS·MTS)에서 31일 개장 시간때부터 서비스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HTS, MTS 이용자들은 이날 개장부터 시스템이 지연되는 등 오류를 겪었다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호가창이 아예 멈추고 움직이지 않는 현상, 거래체결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서비스 오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현재 거래소로부터 호가제공이 지연되고 있어 전 증권사 공통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고, KB증권은 "거래소 문제로 실시간 시세 서비스 간헐적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