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호지스, PGA 3M 오픈서 생애 첫 우승…김성현 공동 27위

권혁준 기자 2023. 7. 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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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호지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 오픈(총상금 780만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호지스는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케빈 스트릴먼, J.T. 포스턴(이상 미국·17언더파 267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7타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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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내내 선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리 호지스(미국)가 31일(한국시간) PGA투어 3M 오픈에서 우승한 뒤 아내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리 호지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 오픈(총상금 780만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호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이글 2개, 보기 3개 등을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호지스는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케빈 스트릴먼, J.T. 포스턴(이상 미국·17언더파 267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7타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140만4000달러(약 17억9000만원).

2018년 프로로 전향한 뒤 PGA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이 없었던 호지스는 개인 통산 65번째 출전에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친 것을 시작으로 나흘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이날 3언더파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20위 이내의 성적으로 기대감을 높였던 김성현은 시즌 두 번째 '톱10'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노승열(32·지벤트)은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 69위에 그쳤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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