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호지스 생애 첫 우승…김성현 공동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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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리 호지스(미국)가 65번째 대회에서 감격적인 첫 우승에 입맞춤했다.
1라운드부터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던 호지스는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공동 2위 선수들을 무려 7타 차로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40만4000달러(17억9000만 원)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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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3M오픈(총상금 780만 달러·99억7000만 원)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부터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던 호지스는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공동 2위 선수들을 무려 7타 차로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40만4000달러(17억9000만 원)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PGA 투어에 입문한 호지스는 작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거둔 공동 3위가 그동안 최고 성적이었다. 3M 오픈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74위였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33위로 끌어올리며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번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다음 주 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 결과까지 더해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내 선수들만 나갈 수 있다.
한국 선수로는 김성현이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가장 좋은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페덱스컵 순위 82위에서 78위로 상승, 다음 주 윈덤 챔피언십에서 70위 이내 진입을 노리게 됐다. 이 대회 전까지 70위였던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 73위로 내려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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