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 장애로 개장한 국내 증시…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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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증권사의 전산 장애로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오류를 겪었으나, 5분 만에 해결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44.82포인트(0.99%) 오른 4582.23에 거래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266.55포인트(1.90%) 상승한 1만4316.6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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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전 증권사의 전산 장애로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오류를 겪었으나, 5분 만에 해결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31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18포인트(0.70%) 상승한 2626.5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천920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천883억원, 기관은 18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SK이노베이션,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등이 강세며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유통업, 화학 등이 오름세며 운수창고, 의약품만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176.57포인트(0.50%) 상승한 3만5459.2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44.82포인트(0.99%) 오른 4582.23에 거래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266.55포인트(1.90%) 상승한 1만4316.66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물가 안정 속 경기에 대한 자신감까지 유입되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텔 실적 발표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2.22% 상승, 포드의 부진에 따른 전기차 관련 업종의 강세 등이 반도체·2차전지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지난 금요일 일부 선반영 된 점을 감안해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0.24포인트(1.12%) 상승한 923.9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천177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917억원, 기관은 44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PSP, 에코프로, 더블유씨피가 상승하고 있으며 케어젠, 에스엠, 솔브레인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 전기·전자, 우량기업 등이 강세며 기타제조, 인터넷, 음식료담배 등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0.12%) 상승한 1천2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콤 장애로 개장 직후 약 5분간 전 증권사의 전산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시장 정보 제공이 파악되지 않았다. 정확한 내용은 현재 확인 중이며 장 초반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거래가 급격하게 몰리면서 체결이 지연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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