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스즈메 꺾고 올해 최고 흥행 외화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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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외국 영화 가운데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됐다.
한국 영화를 포함한 올해 전체 개봉작 중에서는 10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3》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관객 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 관객을 모으기 시작했고, 주말에 하루 20만~30만 명을 동원하며 꾸준히 흥행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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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개봉작에서도 《범죄도시3》에 이어 2위 기록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외국 영화 가운데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됐다. 31일 기준 《엘리멘탈》의 누적 관객 수는 567만 명을 넘어섰다. 55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을 꺾고 흥행 외화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 영화를 포함한 올해 전체 개봉작 중에서는 10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3》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관객 수를 기록했다. 또 《겨울왕국》 시리즈에 이어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영화 중 흥행 3위에 오르는 기록도 달성하면서 영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다시 확인시켰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개봉 초기 《범죄도시3》 등에 밀려 박스오피스에서 큰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 관객을 모으기 시작했고, 주말에 하루 20만~30만 명을 동원하며 꾸준히 흥행을 이어왔다. 2018년 개봉한 《코코》(351만 명),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497만 명)의 기록을 넘어서며 디즈니·픽사의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개봉한 지 한 달 반이 지난 지금도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등 4개 원소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이 사는 도시인 엘리멘탈 시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한국계 미국인인 피터 손 감독이 한국을 떠나 뉴욕에서 이민자로 살면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한국인이 공감할 만한 정서와 메시지를 담았다는 점, 다양한 세대의 관객을 사로잡았다는 점이 국내에서 장기 흥행하고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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