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공관 파견 공무원에 '원전 영업사원 교육' 의무화

이석주 기자 2023. 7. 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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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 공관에 파견되는 상무관을 대상으로 '원전 영업사원 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원전수출 중점공관(8개)과 중점 무역관(10개)을 확대하고 재외공관 원전수출 전담관(상무관)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지원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신임 상무관들에게 탈원전 정책 폐기와 강력한 원전수출 의지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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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원전 수출 영업사원' 전진 배치"
원전 수출 관련 재외공관에 총 11명 파견
'원전수출 전문 교육' 필수 과정에 반영
연합뉴스

정부가 해외 공관에 파견되는 상무관을 대상으로 ‘원전 영업사원 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원전 수출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 수주 ▷루마니아 원전설비 수출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3번째 원전 수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부는 우선 이집트 엘다바 원전건설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이집트 상무관을 신설한다. 이집트·인도·네덜란드 등 원전 수출 관련 재외공관에 총 11명의 상무관을 8월부터 순차적으로 파견한다.

특히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원전수출 전문 교육을 신임 주재관 필수 교육 과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원전수출 중점공관(8개)과 중점 무역관(10개)을 확대하고 재외공관 원전수출 전담관(상무관)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지원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이날 ‘신임 상무관 원전수출 워크숍’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무관들은 원전 원리와 수출 노형 등 원전 수출에 필요한 기본 지식부터 핵 비확산과 수출 통제, 해외 원전사업 수주 성공 사례, 원전 수출 지원 제도 등 원전 세일즈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쌓았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신임 상무관들에게 탈원전 정책 폐기와 강력한 원전수출 의지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전파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2027년까지 원전설비 5조 원 수출 달성을 위한 상무관들의 역할도 강조했다.

강 차관은 “원전 수출의 최전선에 배치된 첨병이자 현지 영업사원으로서 신임 상무관들이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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