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2만여 가구 입주.. 집들이 절반이 "서울 아니면 경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2만여 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다음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곳은 서울로, 3,071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방 측은 "내년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 3,841가구로 올해(3만 314가구)보다 54%, 절반 이상 감소하면서 내년 재차 전셋값이 오를 수 있다"면서 "강남구는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없고 서초구는 641가구 정도 집들이를 예정해 하반기 강남권 전셋값 약세가 일시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입주 물량 몰려.. 전셋값 조정도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2만여 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절반 이상의 물량이 경기도와 서울에 집중됐습니다.
특히나 서울 강남 등 신축 단지 위주로 대규모 입주가 예정되면서 향후 전세 가격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통상 대규모 입주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서 전셋값이 조정을 받는 경우가 많은 탓입니다.
오늘(3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2만 385가구(임대·연립 제외, 총 가구수 30가구 이상 아파트 포함)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에서만 1만 460가구로 전체 절반 이상인 51%가 집중됐습니다. 비수도권 9,925가구입니다.
권역별로 수도권이나 지방 모두 입주 물량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수도권이 26%, 비수도권(지방)이 35%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171가구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고 화성 1,874가구, 의정부 1,022가구, 가평 977가구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다음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곳은 서울로, 3,071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반포3차와 경남을 통합 재건축한 2,990가구 규모의 재건축 단지 입주가 예정된게 전체 물량 규모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단지는 다음 달 말 입주를 시작해 서초구에서 3번째로 규모 큰 단지가 될 예정입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남에서 3,014가구, 대구 2,834가구, 부산 1,338가구, 전남 1,213가구 등 순으로 입주하고 제주의 경우 111가구 입주가 예정됐습니다.
경남에선 창원(1,538가구), 김해(1,400가구) 등지에 대규모 단지 입주가 예정돼 2020년 7월(4,223세대 입주)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서울권 입주 물량이 상반기보다 늘어 강남권 중심으로 당분간 전셋값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하반기 서울 입주 물량은 1만 6,670가구로 상반기(1만 3,644가구)보다 많아, 대규모 단지 입주로 전세 매물이 집중되면서 강남권 위주로 전세 가격 조정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다음 달 3,000가구에 육박한 서초구 지역의 대단지, 11월 강남구에 6,700가구 규모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됐습니다.
직방 측은 “내년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 3,841가구로 올해(3만 314가구)보다 54%, 절반 이상 감소하면서 내년 재차 전셋값이 오를 수 있다”면서 “강남구는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없고 서초구는 641가구 정도 집들이를 예정해 하반기 강남권 전셋값 약세가 일시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