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와인 취향 알아볼까'…LGU+ 임직원 해커톤 경진대회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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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는 제1회 '고객가치혁신 임직원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고객들이 자신의 와인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웹 서비스를 제안한 '코르크루'가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팀의 아이디어 중 사업 확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내 사업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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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제1회 '고객가치혁신 임직원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고객들이 자신의 와인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웹 서비스를 제안한 '코르크루'가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3월부터 실시된 이번 해커톤 경진대회에는 118명 직원이 33개 팀을 이뤄 참여했다. 해커톤이란 한정된 기간 동안 참여자들이 팀을 이뤄 앱과 웹 서비스 또는 사업 모델을 만드는 행사를 뜻한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개발자 중심이던 해커톤 방식과 달리 대상을 기획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무의 직원들로 확장해 보다 복합적인 시각에서 참여자들이 아이디어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고객의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와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플랫폼을 제안한 '코르크루' △선물을 받는 사람이 자신에게 필요한 선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안한 '기프티콕' △반려동물 호텔 예약 및 가격비교 플랫폼을 고안한 '도그바로' △해외숙소 전문 예약 큐레이션 플랫폼을 제안한 '앱굴러가유' △임차인 커뮤니티 기반 부동산 전문 매칭 플랫폼 아이디어를 낸 'FRIZM' 등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진출 팀의 아이디어는 예선과 본선 단계에서 외부 전문 VC(벤처캐피탈) 투자 업체가 진행한 사업성 투자 가치 검토에서 LG유플러스의 사업 영역에 도입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팀의 아이디어 중 사업 확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내 사업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외부 독립 경영을 통한 사업 규모 확대가 가능한 경우에는 사내 벤처로 연계해 사내 벤처 연계 분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수 LG유플러스 고객가치혁신담당(상무)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LG유플러스의 비전과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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