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부농협, 무료 한방진료 시행

서륜 2023. 7. 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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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종동부농협(조합장 김기주)이 7월25~27일 농협 본점에서 무료 한방진료에 나섰다.

세종동부농협은 진료 기간에 의료진에게 숙식을 제공했다.

김기주 조합장은 "농촌에는 아파도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이 적지 않다"며 "앞으로도 매년 무료 한방진료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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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청의회’ 지원으로 3일간 400여명 진료
농협, 숙식과 진료 시설 구비에 만전
김기주 조합장(맨 왼쪽)이 최근 열린 무료 한방진료에서 침을 맞고 있는 한 조합원에게 안부를 묻고 있다.

세종시 세종동부농협(조합장 김기주)이 7월25~27일 농협 본점에서 무료 한방진료에 나섰다.  

원광대학교 한의예과 봉사동아리 ‘청의회’의 지원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무려 400여명이 다녀갔다.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인원이 늘어난 것. 진료를 받은 사람들이 ‘아픈 게 많이 좋아졌다’는 소문을 내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들은 의료진으로부터 상담을 한 후 침을 맞거나 부항·물리치료 같은 시술을 받았다. 필요한 사람에게는 한약을 처방해주기도 했다.

청의회 소속 학생과 지도교수, 모임 출신 선배 한의사 등으로 구성한 의료진은 환자를 정성껏 돌봤다. 공중보건의로 근무한다는 한 선배 한의사는 “휴가를 내고 이번 진료에 참여했다”며 “근골격계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이들을 치료하는데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허리가 아파 진료받으러 왔다는 오형균씨(84)는 “수준 높은 한방 진료를 3일 연속으로 받으니 아픈 데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세종동부농협은 진료 기간에 의료진에게 숙식을 제공했다. 특히 공간에 구획을 나누는 칸막이를 설치해 진료 편의성을 높였다.  

김기주 조합장은 “농촌에는 아파도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이 적지 않다”며 “앞으로도 매년 무료 한방진료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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