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푹푹 찌는 폭염…곳곳 최고 80㎜ 강한 소나기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7. 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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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31일에는 낮 최고기온과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8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폭염특보가 해제되지는 않겠다.

이날 대기 불안정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내륙·산지, 대전, 세종, 충청, 경북 북부 내륙에 5~60㎜(많은곳 80㎜ 이상) 광주와 전라, 제주에 5~40㎜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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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습도에 체감온도 35도 안팎까지 올라
중부·경북 시간당 60㎜ 집중호우 가능성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이른 불볕 더위가 이어진 30일 열화상카메라로 본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모습.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으로 나타나며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곳은 푸른색으로 나타난다. 2023.7.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월요일인 31일에는 낮 최고기온과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8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폭염특보가 해제되지는 않겠다.

31일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평년(최저기온 22~25도, 최고기온 29~33도)과 비슷하거나 기온이 다소 높겠다.

높은 습도에 체감온도도 35도 안팎까지 올라가 유지되겠다.

무더운 날씨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다. 뜨고 습한 공기가 지속해서 공급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기 불안정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내륙·산지, 대전, 세종, 충청, 경북 북부 내륙에 5~60㎜(많은곳 80㎜ 이상) 광주와 전라, 제주에 5~40㎜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소나기는 시간당 30㎜ 내외로 강하게 내리겠다. 특히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서는 시간당 30~60㎜가 퍼붓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무더운 날씨는 이번주 내내 이어지며 다소 심해지겠다.

화요일이자 8월 첫날인 8월1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기온이 1~2도 더 오르겠다.

중부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5~4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라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는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휴가철 해안가 등에서는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31일부터 8월6일까지는 달의 인력에 의해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 높아질 수 있어서 해안가 저지대 침수 등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보됐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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