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CD금리 액티브 ETF 순자산 5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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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 액티브 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31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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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 액티브 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6월 초 상장 이후 50여일 만이다.
31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CD 1일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이자수익으로 반영하는 현금성 자산을 관리하는데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의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는 달리 이 상품은 CD91일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는 구조를 가진다.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총 보수는 연 0.02%다. 해당 ETF는 1주당 가격이 100만원 수준으로 최소 거래 비용이 장점이다. 거래 비용을 투자금액 대비 비율(%)로 환산하면 5원당 0.0005% 수준이다.
또한 해당 ETF는 실물 채권 및 채권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 비중이 전체 자산의 50% 이상으로 여타 금리형 상품과 달리 채권혼합형으로 분류돼 연금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세액공제 및 저율 과세 등 세제 혜택을 누리며 투자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CD금리 ETF는 현존하는 원화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인 만큼 최근 금리인상의 여파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 순자산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CD91일물 금리는 27일 기준으로 연 3.74%로 5월말 이후 연 3.7%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현재 하루 거래대금 1조원 이상의 매우 높은 유동성을 갖추고 있어 금액 제한 없이 CD금리 수준의 고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연금저축 또는 퇴직연금(DC·IRP) 등 연금계좌에서도 100% 안전자산으로 투자 가능한 국내 유일한 CD금리 ETF”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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