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HD현대 회장 “외부 환경 따른 일시적 이익에 기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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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권오갑 회장이 "환율과 시황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얻은 이익에 기대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권오갑 회장은 지난 금요일(28일) 열린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나쁜 이익에 취해 마치 회사가 엄청난 성장을 한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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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권오갑 회장이 “환율과 시황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얻은 이익에 기대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권오갑 회장은 지난 금요일(28일) 열린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나쁜 이익에 취해 마치 회사가 엄청난 성장을 한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회장은 그러면서 “기업 스스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사업을 담보해 내고, 이를 통해 창출해내는 이익만이 비로소 ‘좋은 이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직원들에게 어떤 미래를 보여줄 것인가를 고민하고, 미래사업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권오갑 회장을 비롯해 가삼현 부회장, 한영석 부회장, 정기선 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단이 참석했으며, 각 사업별 핵심 현안을 점검하고, 그 해결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앞서 지난 28일 매출 15조 6,213억 원, 영업이익 4,726억 원을 기록한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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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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