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은 동학개미, 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

[개장시황]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개인 매수세가 양대 지수를 모두 끌어올리고 있다. 2차 전지 투매로 출렁였던 시장이 차츰 진정되는 모습이다.

31일 오전 9시10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6.64포인트(1.02%) 오른 2634.9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791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기관이 70억원 사들이며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은 각각 82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섬유의복이 3%대 강세고 철강및금속, 유통이 2%대 화학, 의료정밀 등이 1%대 오름세다. 통신업만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각각 2%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삼성SDI, NAVER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 SK하이닉스만 약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22포인트(1.12%) 상승한 923.96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44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334억원, 82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5%대 강세고 일반전기전자 2%대 상승하고 있다.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등은 1%대 오름세다. 반면 기타제조, 금속, 출판매체복제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6%, 8%대 강세다. 포스코DX는 11%대 상승하고 있고 엘앤에프도 3%대 상승하고 있다. 10위내 펄어비스만 소폭 약세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