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라세느’ 새 단장, 8월 1일 오픈…“유럽풍 다이닝 공간 변신”

잠실 롯데호텔 월드 2층 위치…“8월 예약 거의 마감”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LA SEINE)’가 새 단장을 마치고 8월 1일 문을 연다.

라세느는 프랑스 파리 세느강을 모티브로 클래식과 모던의 조화, 황동빛 금속 아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유럽풍 다이닝 공간으로 리뉴얼됐다.

롯데호텔 월드 2층에 위치한다. 24~80인까지 수용 가능한 이벤트 홀을 포함해 총 220여 개의 좌석과 별실 5개로 구성됐다.

별실 중 하나는 방 안 가득 영상이 재생되는 미디어 파사드 룸으로 꾸며져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텍스트나 이미지 송출이 가능해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원하는 사진으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그릴·스시·핫푸드·콜드를 포함한 7개 라이브 섹션에서 120여 가지의 메뉴가 전개된다. 특히 전문 셰프가 요리한 음식을 즉석에서 바로 제공하는 ‘오픈 키친(Open Kitchen)’을 대폭 늘려 생동감이 더해졌다. 장작그릴, 오븐 등 최신식 전문 조리 설비를 도입해 기존 인기 메뉴가 업그레이드됐다.

참나무 장작그릴에서 라세느의 시그니처 메뉴인 양갈비를 비롯해 등심구이, 슈바인스학세 등의 육류와 랍스터, 전복구이, 왕새우구이 등의 해산물 요리가 한층 강화됐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 스테이션(Kids Station)’이 따로 마련됐다. 버거, 샌드위치, 꼬마 김밥, 아이스크림, 마카롱 등 아기자기한 키즈 메뉴도 준비됐다.

‘메인 바(Main Bar)’에서는 전문 바리스타가 커피와 차를 만들어 제공한다. 3배 이상 확장된 프리미엄 와인 리스트 중 다양한 음식과 페어링하기 좋은 와인을 소믈리에한테 직접 추천받을 수 있으며 매실·오디·유자 하이볼 3종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 관계자는 “7월 말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져 8월 인기 시간대인 주말 런치, 디너 1부는 예약이 거의 마감됐다”며 “한식, 양식, 일식 파인 레스토랑 못지않은 퀄리티를 담기 위해 정성 들여 준비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시즌별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를 선사해 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오픈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주중 런치 고객에게는 랍스터볶음과 생강향의 전복구이 1마리를 1인 1접시씩 제공한다.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