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4개월째 감소...서울 아파트 거래 2년 만에 4천건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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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했고 서울 아파트 거래는 4천 건대를 회복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6천388가구로 집계됐습니다.
미분양 주택은 올해 초 7만 5천 가구까지 불어 1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3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거래량이 회복되고 있지만, 주택 인허가·착공 실적은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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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했고 서울 아파트 거래는 4천 건대를 회복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이 시장 상황을 고려해 하반기로 분양 일정을 늦춘 가운데,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을 꾸준히 늘어 9천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6천388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보다 3.6% 줄어든 수치입니다.
미분양 주택은 올해 초 7만 5천 가구까지 불어 1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3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다만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9천399호로 전월보다 5.7%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6월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5만 2천5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주택 매매량이 2만 83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8%, 지방은 2만 8천603가구로 0.01% 증가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4천136건으로, 2021년 8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입니다.
거래량이 회복되고 있지만, 주택 인허가·착공 실적은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택 인허가는 올해 들어 6월까지 누계 기준 18만 9천21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줄었습니다.
주택 착공 실적도 6월 누계 9만 2천490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9% 줄었습니다.
주택 준공 실적은 6월 누계 기준 전국 18만 9천22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증가했습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6월 전월세 거래량은 21만 3천26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증가했습니다.
올해 들어 6월까지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5.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포인트 높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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