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가능해진 테슬라·아우디 전기차 구입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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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高價) 수입 전기차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최근 가격이 낮아지거나 성능이 향상된 신차를 내세우며 최대 100%까지 보조금 수령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에 앞서 폭스바겐코리아도 지난 6월 첫 전기차 ID.4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3년형 ID.4'를 국내 출시하며 가격이 보조금 100% 수령 가능 범위 아래로 떨어진 프로 라이트 모델을 새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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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高價) 수입 전기차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최근 가격이 낮아지거나 성능이 향상된 신차를 내세우며 최대 100%까지 보조금 수령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수입차 보조금 경쟁에 불을 붙인 것은 최근 국내 출시된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후륜구동(RWD) 모델이다.
그동안 테슬라가 국내에서 판매하던 모델Y 전륜구동 모델은 미국에서 생산돼 가격이 7천만원 후반대였다.
하지만 테슬라는 이번 후륜구동 모델에는 중국에서 생산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보조금 전액 수령 범위인 5699만원까지 내렸다.
한국은 올해 5700만원 미만 전기승용차는 보조금 100%를, 5700만원 이상∼8500만원 이하 전기승용차는 50%를 지원하고 있다.
테슬라에 앞서 폭스바겐코리아도 지난 6월 첫 전기차 ID.4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3년형 ID.4’를 국내 출시하며 가격이 보조금 100% 수령 가능 범위 아래로 떨어진 프로 라이트 모델을 새로 내놨다.
아우디의 2023년형 Q4 40 e-트론은 지난해 보조금 요건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모델에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411㎞, 저온주행가능거리 268㎞를 인정받으며 보조금 지급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전기차 보급 대상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부는 총 주행가능거리가 400㎞ 이상인 전기차의 경우 저온 주행가능거리가 상온의 65% 이상일 것을 보조금 요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파에는 배터리 내부 저항이 늘어나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한 조치다.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409㎞의 주행거리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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