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무주택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

만 19~39세 대상, 예산 소진 시까지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한다.

청년층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해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국토교통부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임차 주택이 경매·공매가 실시되거나 전·월세 계약이 해지 또는 종료 시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경우, 임차인이 입은 손해를 보상해준다.

청주시청 표지판 [사진=아이뉴스DB]

지원대상은 1월 1일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연소득 5천만원(신혼부부 7천만원) 이하인 만 19세~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신청은 8월 1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다. 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시청 공동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신청인이 납부한 전세 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의 전부 또는 일부(최대 30만원)를 신청인 계좌에 이체해준다. 단,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이거나 임차인이 법인일 경우는 제외한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