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기차 소재 PFC 누적 수주 5천억 돌파…베트남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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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000150)은 전기차 소재 PFC(Patterned Flat Cable)의 2019년 이후 누적 수주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PFC는 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다.
㈜두산은 지난해 베트남 하이정에 PFC 생산라인을 구축해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PFC가 배터리 무게를 줄이면서 주행거리를 늘리는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파트너사와 견고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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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두산(000150)은 전기차 소재 PFC(Patterned Flat Cable)의 2019년 이후 누적 수주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PFC는 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다. 회로가 형성된 연성동박적층판(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FCCL)에 절연 필름을 입혀 코팅하는 방식으로 생산한다.
전기차 산업은 빠르게 내연기관을 대체하고 있다. 문제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30% 이상 무겁다는 점이다.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경량화는 필수다.
PFC 무게와 부피는 기존에 쓰이던 구리전선 대비 20%에 불과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 보고서는 PFC의 세계 시장 규모를 오는 2026년 약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은 지난해 베트남 하이정에 PFC 생산라인을 구축해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리는 증설도 진행 중이다. 매출 목표 2024년 500억원, 2025년 1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수율 개선과 원가절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PFC가 배터리 무게를 줄이면서 주행거리를 늘리는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파트너사와 견고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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