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수록 숙취해소제 더 찾는다"...롯데멤버스 설문조사 결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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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수록 음주 시 숙취해소제를 더 찾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롯데멤버스가 최근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숙취해소제, 해장 등과 관련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행한 뉴스레터 '요즘, 우리는'에 따르면 숙취해소제는 20대가 50대보다 더 자주 복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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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젊을수록 음주 시 숙취해소제를 더 찾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롯데멤버스가 최근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숙취해소제, 해장 등과 관련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행한 뉴스레터 '요즘, 우리는'에 따르면 숙취해소제는 20대가 50대보다 더 자주 복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10명 중 9명(89.2%)은 숙취해소제를 복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 20대에서는 '주로 복용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6%로 나타난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5.3%에 그쳤다. 30대는 15%, 40대는 14.3%로 나타났다.
반대로 '거의 복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50대 이상이 41.3%로 가장 많았고, 40대 35.5%, 30대 25.8%, 20대 24%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낮아졌다. '한 번도 복용한 적 없다'는 응답 역시 50대 이상이 15%로 가장 낮았고, 40대 8.5%, 30대 8.3%, 20대 12.4%로 조사됐다.
'회식, 모임 등 술을 많이 마신 날에만 복용하는 편'이라고 답한 이들은 30대(50.8%)에서 가장 많았고, 20대 47.6%, 40대 41.8%, 50대 38.3% 순이었다.
숙취해소제 선호 제형에서도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액상 숙취해소제의 경우 연령대별 응답률이 20대 43.1%, 30대 58.7%, 40대 64.7%, 50대 이상 77.1%로 고연령층일수록 선호도가 더 높았다.
환이나 젤리로 된 숙취해소제는 젊은 층이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 형태 선호도는 20대 31.0%, 30대 28.6%, 40대 23.7%, 50대 14.5%였고, 젤리 형태 선호도는 20대 25.4%, 30대 12.7%, 40대 11.2%, 50대 이상 7.6%였다.
해장을 위해 즐겨 찾는 음식은 국물류로 나타났다. 주로 먹는 해장음식 설문 결과, 1위는 '북엇국, 콩나물국, 순댓국 등 해장국류'(23.7%), 2위는 '라면, 짬뽕, 마라탕 등 빨간 국물류'(22.6%), 3위는 '쌀국수, 칼국수 등 맑은 국물류'(9.3%)가 차지했다. 그 외 '햄버거, 파스타, 피자 등 기름진 음식류'는 9.2%,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류'는 7.7%, '커피·유제품·주스 등 음료류'는 7.4%의 응답률을 보였다.
'따로 해장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19.4%로 적지 않았는데, 이는 마신 술의 주종에 따라 달라지기도 했다. 해장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와인(29.5%), 혼합주(28.2%), 맥주(25.3%)를 마셨을 경우에는 높은 편이었고, 소주(12.1%)나 양주(11.4%)를 마셨을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진행됐다. 롯데멤버스는 제휴사들에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매월 '지금, 우리는', 매 분기 '요즘, 우리는', 매년 '내일, 우리는' 등 장단기 트렌드를 반영한 간행물들을 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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