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2분기 연결 매출 694억원…전년比 32%·전기比 24% 증가
월평균 매출 200억원 돌파
하반기 코스메르나 본격 매출 기여 기대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부문의 괄목할만한 성장세가 주목된다.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은 2분기 매출 608억원을 기록하며 계속적으로 사상최대 분기매출을 경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월평균 매출도 200억원을 돌파했다. 2분기 영업이익도 101억원으로 17% 수준의 꾸준한 영업이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회사 측은 하반기 실적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 판매를 시작한 탈모완화화장품 코스메르나(CosmeRNA)의 초기 반응이 좋고 하반기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사용후기가 본격적으로 공유되기 시작하면 매출 기여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B2C 외에도 B2B 사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반적으로 B2B와 B2C가 병행될 경우 동일 상품이면 시장에 가격교란 현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검토와 협의를 거치는 중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국내시장에서 고성장 해 온 에이스바이옴도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성장하며 성공스토리를 써온 만큼 향후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siRNA 유전자 치료제 전문 자회사인 써나젠테라퓨틱스는 지난 6월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에 폐섬유화증 신약후보물질인 SRN-001의 임상1상 시험계획을 신청해 8월초 임상 1상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임상 시험은 건강인을 통해 SRN-001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특성을 평가할 예정이며,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대조, 단계적 증량, 단회 투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임상시험 종료 후 최종 리포트는 내년 상반기 보고될 예정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탈모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 출시 후 초기 얼리어댑터들의 관심과 시장반응이 과거 비에날씬 국내 출시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전세계 탈모 시장은 프로바이오틱스 시장보다 큰 규모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 코스메르나의 효능과 안전성이 전세계에 전파될수록 드라마틱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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