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트라이커, 늘찬병원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 공급

실시간 분석과 확인으로 수술 오차 줄여
로봇 팔 잡고 수술…변수에도 대처 가능

[서울=뉴시스] 31일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한국스트라이커가 늘찬병원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스트라이커 제공) 2023.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미국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전문기업 한국스트라이커가 늘찬병원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스트라이커는 “컴퓨터 프로그램과 로봇 팔로 구성된 마코 로봇은 의사의 전문성과 로봇의 정확성이 결합돼 최첨단을 자랑한다”며 “로봇의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환자 무릎을 3D 입체 영상으로 구성, 정확한 수술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중 환자의 무릎을 실시간으로 분석 및 확인할 수 있어 수술 오차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의가 로봇의 팔을 잡고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전문의의 판단과 정밀한 로봇 시스템이 상호작용해 최적의 수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늘찬병원은 이번 수술 로봇 도입으로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이 가능하게 됐다.

서은호 늘찬병원 대표원장은 "마코 인공관절 수술 로봇 도입으로 인공관절 치환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은 물론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을 단축시켜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 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는 "국내에서 지속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은 미리 관리하지 않으면 말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마코 로봇은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고 출혈을 줄이는 등 전세계에서 많은 임상 치료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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