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中 둔화 우려에 과매도 상태…목표가 20만→17만원 '하향'

이사민 기자 2023. 7. 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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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F&F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사 측은 3, 4분기 중국 매출 성장률을 각각 39%, 65% 제시했다"며 "이 중 4분기 성장률 65%는 지난해 4분기에 -20% 역성장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2021년 대비 33% 성장에 불과한 수치란 점에서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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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F&F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사 측은 3, 4분기 중국 매출 성장률을 각각 39%, 65% 제시했다"며 "이 중 4분기 성장률 65%는 지난해 4분기에 -20% 역성장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2021년 대비 33% 성장에 불과한 수치란 점에서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의 중국 경기 상황을 고려해 성장률 눈높이를 이보다 보수적으로 전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면서도 "그러나 하반기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주가는 과매도 상태임은 사실이며 주가의 단기 회복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F&F는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405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 늘어난 1101억원을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국내에선 디스커버리(-8%, 이하 전년 대비)와 MLB 면세 채널(-32%) 매출이 부진했다"며 "MLB 일반 채널은 3% 성장, MLB KIDS는 14% 성장하며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401억원을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 프리뷰 보고서에 언급한 대로 지난 4~5월부터 리오프닝(경기 재개), 전년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중국 리테일 오프라인 점포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50%, 40%로 급등했다"며 "지난 6월부터 정상 수준으로 회귀하면서 7%대 성장으로 정상화하며 고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말 중국 매장 수는 960개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며 "국내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사업부인 중국 매출 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58bps 상승했다"고 부연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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