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떠나고 몰락…'1642억' 아자르는 32살에 은퇴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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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에덴 아자르(32)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32살의 나이에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성명서를 내고 "2023년 6월 30일 자로 아자르를 팀에서 방출하기로 했다. 양측이 서로 합의한 사항"이라며 "아자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싶다. 그와 그의 가족 모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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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에덴 아자르(32)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32살의 나이에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아자르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리오넬 메시와 함께하거나 벨기에로 돌아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아자르는 마이애미의 제안을 거절했다.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선언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와 그의 가족은 마드리드에 정착하고 있다. 떠나고 싶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는 향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아자르는 2019년 겨울 이적시장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기간이 채 1년밖에 안 남은 그에게 과감히 투자했다. 이적료가 무려 1억 파운드(약 1,642억 원)였다. 여기에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쓰던 등번호 7을 주며 큰 기대를 표했다.
예상과 달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호령했던 모습이 사라졌다. 이적 후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총 76경기 동안 7골 1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단 10경기서 1골 2도움에 머물렀다. 라리가 6경기 중 단 2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장에 나서는 횟수도 적었고, 출전하더라도 컨디션이 떨어졌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25경기 이상 출전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결국 아자르와 구단 측은 계약 1년이 남았음에도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성명서를 내고 "2023년 6월 30일 자로 아자르를 팀에서 방출하기로 했다. 양측이 서로 합의한 사항"이라며 "아자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싶다. 그와 그의 가족 모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한 뒤 MLS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현재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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