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주장된 소감 “슬로베니아 우승시킬 것”[FIBA]
FIBA 2023 월드컵 F조 슬로베니아, 카포베르데, 조지아, 베네수엘라
루카 돈치치(24·슬로베니아)가 올여름 슬로베니아 농구 대표팀을 이끄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돈치치는 지난 29일 슬로베니아 농구 대표팀 주장 임명 기념 기자회견에서 FIBA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표팀 주장이 된 돈치치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또 다른 주제이지만, 목표는 항상 같다”고 말했다. 앞서 댈러스 매버릭스(이하 댈러스) 소속으로 뛸 때도 그는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슬로베니아 대표팀 선수단에서 단연 최고의 선수인 돈치치가 이번 2023 FIBA 월드컵에 나설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돈치치가 이끄는 팀이 이번 여름에 우승할 수 있을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며, 그들은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와 같은 강팀들을 이겨내야 한다.
지난 시즌 댈러스에서 돈치치는 경기당 평균 32.4득점 8.6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가 FIBA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대표팀에서 그의 역할은 댈러스와 같을 것이다.
한편 돈치치가 전성기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고 많은 사람이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전 NBA 선수인 JJ 레딕은 “돈치치는 이번 시즌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경쟁적이며 이기고 싶어한다. 댈러스가 한 일은 그와 카이리 (어빙)를 중심으로 타당한 선수단을 구축했다”며 “두 사람은 지난해 한정된 기간에 서로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지에 대한 고민했고 최선의 몸상태로 트레이닝 캠프를 입성할 예정이다. 돈치치는 훌륭한 시즌을 맞이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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