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자회사 다 좋은데 주가는 왜?-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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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31일 두산에 대해 호실적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했다.
두산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9700억원, 영업이익 512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 39.2% 증가한 실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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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31일 두산에 대해 호실적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했다.
두산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9700억원, 영업이익 512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 39.2% 증가한 실적을 내놨다. 이는 DS투자증권 예상 실적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연결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호기 수주로 연간 수주 목표를 상반기에 60% 달성했고, 두산밥캣은 전 제품에서의 물량 증가, 북미 수요 호조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5%, 50.7% 증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2분기 반도체 업황 반등 지연과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삼성 폴더블폰 소재 양산과 AI(인공지능)가속기향 수요 증가 등 하이엔드 군의 매출 확대로 자체 전자 BG부문이 큰 폭 회복했다"며 "영업 마진율도 정상 수준의 80%까지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상장 전 법률적 이슈 등으로 로보틱스의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금리 인상 여파 및 유럽 전쟁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1분기 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고 2분기에도 10% 안팎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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