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서울 1만6600여가구 입주…전세가격 조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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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서울 입주물량은 1만 6670세대로 상반기(1만 3644세대)보다 많아 당분간 전세가격 약세를 피할 수 없어보인다.
하지만 2024년 서울 입주물량은 1만 3841세대로 올해(3만 314세대)보다 54% 가량 줄어든다.
특히 강남구는 내년 입주예정물량이 없고 서초구는 641세대만이 입주대기 중이라 올해 하반기 강남권 전세가격 약세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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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지역만 1만세대 공급돼 가격 조정 전망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하반기 서울 입주물량은 1만 6670세대로 상반기(1만 3644세대)보다 많아 당분간 전세가격 약세를 피할 수 없어보인다. 특히 강남 서초지역에만 약 1만 세대가 공급된다. 8월 래미안원베일리(2990세대)와 11월에는 6702세대 규모의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대규모 단지 입주로 전세 매물이 늘며 강남권 위주로 전세가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별로는 경기 6171세대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화성 1,874세대, 의정부 1,022세대, 가평 977세대 등 순이다. 다음으로 입주물량이 많은 서울은 3071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2990세대 규모의 래미안원베일리가 입주해 눈길을 끈다. 래미안원베일리는 신반포3차와 경남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8월 말 입주를 시작해 서초구 내 3번째로 규모 큰 단지가 된다.
하지만 2024년 서울 입주물량은 1만 3841세대로 올해(3만 314세대)보다 54% 가량 줄어든다. 이때문에 시장에선 내년에 다시 전세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강남구는 내년 입주예정물량이 없고 서초구는 641세대만이 입주대기 중이라 올해 하반기 강남권 전세가격 약세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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