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효성중공업 수익성 개선" 목표가 18만원으로 상향

김병덕 2023. 7. 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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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효성중공업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했다.

31일 SK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SK증권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3.5% 증가한 858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92%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보여줬다"면서 "특히 중공업 사업부 영업이익률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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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생산법인 가동률 상승 효과
[파이낸셜뉴스]
효성중공업이 약 500억원에 인수한 미국 테네시주 소재 미쓰비시의 초고압변압기 공장(MEPPI, Mitsubishi Electric Power Products, Inc.) 전경.(효성중공업 사진 제공)© 뉴스1 /사진=뉴스1

SK증권은 효성중공업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했다.

31일 SK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SK증권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3.5% 증가한 858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92%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보여줬다"면서 "특히 중공업 사업부 영업이익률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에 따르면 중공업 사업부 실적개선은 중국·인도 생산법인 가동률이 상승 덕분이다.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공장 가동률이 50%까지 회복됐다. 해외 생산법인 가동률 상승으로 고마진 수주가 매출액으로 인식되면서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나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을 매출액 4조5540억원, 영업이익 2780억원으로 상향한다"면서 "중국·인도 생산공장 정상화에 이어서 미국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가파른 수익성 개선을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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