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듬지팜, 국내 최대 반밀폐형 스마트팜 온실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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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전문기업 우듬지팜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반밀폐형 스마트팜 온실 구축 사업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는 "기후 변화 등으로 전반적인 농산물의 시장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상품 공급 안정화에 일조하고 회사 수익 부문을 다각화하기 위해 신형 스마트팜 구축을 결정했다"며 "고도화된 신형 스마트팜 설비를 바탕으로 우듬지팜의 입지를 더욱 적극적으로 넓혀가며 국내 스마트 농업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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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스마트팜 전문기업 우듬지팜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반밀폐형 스마트팜 온실 구축 사업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우듬지팜은 지난달 부여 인근에 신형 온실 착공을 시작해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공 면적은 2만5439㎡(약 8000평)로 반밀폐형 온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자체 보유한 반밀폐 유리온실 기술과 유럽 최신 원예 기술인 MGS(Mobile Gully System·자동화 시설)을 연계한 하이브리드형 첨단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팜 시설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스마트팜은 1평 당 130㎏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우듬지팜은 해당 온실이 본격 가동되면 20일 만에 생산이 가능하며 연간 18번의 수확으로 토경재배 대비 월평균 300% 이상의 생산량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외부 시설과 재배 데이터까지 원스톱 제어가 가능한 기술을 접목, 연중 재배 시스템도 안정화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 한파, 집중호우, 폭설 등으로 채소 수급이 어려운 혹서기와 혹한기에도 과채류·엽채류의 안정적인 생산·출하가 가능하다. 우듬지팜은 이번 스마트팜 구축으로 수익성이 크게 향상돼 연 500억원의 매출 전망을 기대하고 있다.
완공 후인 내년 2분기부터는 유럽형 샐러드 채소 등 고부가가치 품목 집중 생산에 나선다. 특히 최근 로메인, 엔다이브, 버터헤드와 같은 유럽형 채소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품질 상품을 지속 공급해 국내 샐러드 시장의 높은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우듬지팜은 나아가 채소 종자 개발, 가공 부문에서 보유한 다양한 특허와 차별화된 기술을 활용해 맛과 식감을 개선한 신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샐러드용 엽채류는 식감과 맛의 중요도가 높은 만큼, 한층 차별화된 상품과 신형 온실의 높은 생산성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는 "기후 변화 등으로 전반적인 농산물의 시장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상품 공급 안정화에 일조하고 회사 수익 부문을 다각화하기 위해 신형 스마트팜 구축을 결정했다"며 "고도화된 신형 스마트팜 설비를 바탕으로 우듬지팜의 입지를 더욱 적극적으로 넓혀가며 국내 스마트 농업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듬지팜은 오는 9월 하나금융20호스팩과 스팩소멸 방식 합병 상장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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