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8월2일 빅리그 복귀전서 2년차 브래디시와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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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만에 돌아오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메이저리그(MLB) 복귀전 선발 맞상대가 결정됐다.
3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8월2일 캐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전에 브래디시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복귀전 선발로 브래디시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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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팔꿈치 수술 후 1년2개월 만에 복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1년여만에 돌아오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메이저리그(MLB) 복귀전 선발 맞상대가 결정됐다. 우완 영건 카일 브래디시(27·볼티모어 오리올스)다.
3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8월2일 캐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전에 브래디시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복귀전 선발로 브래디시가 확정됐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브래디시는 2018년 LA 에인절스에 4라운드 121번으로 지명된 후 이듬해 트레이드로 볼티모어에 둥지를 틀었다. 이어 마이너리그 단계를 착실히 밟은 그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선발 한 자리를 꿰찬 그는 23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점 4.90의 성적을 냈다. 다소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첫 시즌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
2년차인 올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6승6패 평균자책점 3.29의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볼티모어는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의 활약 속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깜짝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브래디시도 선발 한 축을 맡아주며 기여하고 있다.
브래디시는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6월 이후로는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2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선 6⅔이닝 5실점으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류현진은 이달 4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으로 감을 조율했고, 이후 2차례 불펜 피칭을 하면서 복귀전 준비를 마쳤다.
류현진이 빅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건 지난해 6월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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