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하반기에 기대를···목표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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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1일 F&F(383220)에 대해 상반기 실적은 아쉬우나 하반기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F&F의 상반기 실적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형 연구원은 "F&F의 브랜드 육성 역량이 MLB와 디스커버리를 통해 충분히 입증된 만큼, 하반기에는 신규 브랜드의 중국 진출 가시화에 따른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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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1일 F&F(383220)에 대해 상반기 실적은 아쉬우나 하반기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F&F의 전장 종가는 10만 1100원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F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405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9% 상승한 110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의류 소비와 백화점, 면세점 업황이 둔화 여파로 내수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가운데 중국 MLB 매출은 오프라인 신규 출점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F&F의 상반기 실적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업황의 부침을 고려해도 MLB 내수와 디스커버리는 국내에서 달성 가능한 매출의 한계점에 다다른 시그널을 보였다. MLB 중국이 연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하기에는 다소 버거웠다는 분석이다. 형 연구원은 “실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의 실적 가시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다만 하반기에 오프라인 출점을 시작으로 '듀베티카'와 '수프라'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인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지난해 인수한 '세르지오 타키니'도 인수 1년 만인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
형 연구원은 “F&F의 브랜드 육성 역량이 MLB와 디스커버리를 통해 충분히 입증된 만큼, 하반기에는 신규 브랜드의 중국 진출 가시화에 따른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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