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회담 D-DAY 임박…확신하는 뮌헨, 불안한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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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을 영입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차있다.
뮌헨과 토트넘 훗스퍼가 케인의 이적을 두고 협상을 위해 회담을 연다.
다만 아직까지 케인이 토트넘 소속인 만큼, 뮌헨이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토트넘 측에서 요구하는 이적료를 충족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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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을 영입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차있다.
뮌헨과 토트넘 훗스퍼가 케인의 이적을 두고 협상을 위해 회담을 연다. 뮌헨 측에서는 얀 크리스티안 드리센 CEO가, 토트넘에서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회담은 지난 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토트넘 측의 요청으로 인해 일정이 미뤄졌다.
뮌헨은 이번 회담에서 담판을 지으려 한다.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실감한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직후부터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고, 완성형 스트라이커에 가까워진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케인에게 접근했다. 토트넘은 팀의 핵심 스트라이커인 케인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정작 케인의 잔류를 확신하지는 못하는 중이다.
또한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을 매각하지 못할 경우, 내년 여름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는 케인을 이적료 없이 내보내야 할 수도 있다.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토트넘이 불안에 떨고 있는 이유다. 케인이 뮌헨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케인은 뛰어난 개인 기량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트로피를 단 한 번도 들어올린 적이 없다. 뮌헨은 우승에 대한 케인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팀이다. 이는 뮌헨이 회담을 거친다면 케인 영입을 확정 지을 수 있다고 믿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아직까지 케인이 토트넘 소속인 만큼, 뮌헨이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토트넘 측에서 요구하는 이적료를 충족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선수를 매각할 때 낮은 가격에 내줄 만한 팀이 아니며, 이번에는 케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이먼 존스는 “뮌헨은 케인 영입을 두고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중이다.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약 1,232억)를 제안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내년 FA 신분이 되는 케인에게 높은 이적료라고 생각한다. 케인은 뮌헨에 합류하길 원하지만 뮌헨이 제안하는 금액이 레비 회장이 원하는 이적료인 9천만 파운드(약 1,478억)에 가까워져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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