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의 저출산 해법·나눔 봉사…ESG 선진기업 직진

김종윤 기자 2023. 7. 3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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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저출산이란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매년 6월은 '글로벌 모범시민위크'라는 특별 봉사 주간을 정해 53개국의 그룹 임직원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며 "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등 글로벌 ESG 선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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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태아검진 휴가 등 출산·육아 지원책 안착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왼쪽 두번째)과 정인화 광양시장(왼쪽 세번째)이 광양제철소 안전제일 봉사단이 설치한 하광마을 정자 안전계단 및 손잡이 앞에서 현판식 사진을 찍고 있다.(포스코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포스코그룹이 저출산이란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변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진 기업 도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포스포그룹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내기업 최초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 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가 도입됐다.

또한 '배우자 태아 검진 휴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임신과 출산이 여성의 몫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기존 태아 검진제도를 남직원으로 확대한 것이다.

포스포그룹은 난임 치료 휴가를 최대 10일간 보장한다. 난임 치료비의 경우 1회당 100만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은 5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협력사 직원 자녀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포항과 광양에 신설했다. 이들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금도 조성했다.

포스코그룹은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오는 11월 10주년을 맞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난해까지 누적 모금액은 855억원이다. 기부자 수는 총 3만4818명에 달한다.

포스코봉사단은 지난 1988년 광양 하광마을과 결연에서 시작됐다. 포항과 광양의 마을 또는 단체와 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 돕기 등 자매마을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창단 후 무려 820만 시간 넘는 활동을 했다. 2023년 5월 기준 200시간 이상 봉사를 달성한 임직원은 총 9453명이다.

또한 매년 6월은 '글로벌 모범시민위크'라는 특별 봉사 주간을 정해 53개국의 그룹 임직원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며 "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등 글로벌 ESG 선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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