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저한세 적용, 소득산입규칙 대응 급선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년 1월부터 연결재무제표상 매출액 7억5000만유로(약 1조원) 이상 다국적 기업에 대한 글로벌 최저한세 적용을 앞두고 있다.
이중현 삼일PwC Tax부문 대표는 "국내 기업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소득산입규칙이 내년부터 바로 시행되는 만큼 기업들도 글로벌 최저한세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소득산입규칙은 특정 국가에서 실효세율이 글로벌 최저한세율(15%)에 미달할 경우 추가세액을 모기업의 소재지국에 부과하는 제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 실무자 200명 이상 참여
업무 로드맵, 자체 분석 플랫폼 'GTS' 소개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2024년 1월부터 연결재무제표상 매출액 7억5000만유로(약 1조원) 이상 다국적 기업에 대한 글로벌 최저한세 적용을 앞두고 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소득산입규칙에 국내 기업들이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일PwC는 지난 28일 아모레홀에서 국제조세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최저한세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세법 개정안 및 글로벌최저한세 시행 전 준비사항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200명 이상의 기업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세이프 하버(Safe Harbours) 규정과 올해 2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된 이행지침(AdministrativeGuidance)의 주요 내용이 소개됐다.
삼일PwC가 자체 개발한 글로벌 최저한세 분석 툴인 '글로브택스시뮬레이터(GloBeTax Simulator, 이하 GTS)'도 첫선을 보였다. GTS는 글로벌 최저한세 개별 세무조정 사항들에 대한 직접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여기에 세무신고까지 연계해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중현 삼일PwC Tax부문 대표는 "국내 기업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소득산입규칙이 내년부터 바로 시행되는 만큼 기업들도 글로벌 최저한세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소득산입규칙은 특정 국가에서 실효세율이 글로벌 최저한세율(15%)에 미달할 경우 추가세액을 모기업의 소재지국에 부과하는 제도다. 다만 다국적기업그룹 소속 회사들이 소재지국에 따라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글로벌 최저한세 목적상 추가세액 계산 의무를 면제하는 세이프 하버 규정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김주덕 파트너는 "글로벌 최저한세는 선택규정에 따라 결과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국내 대기업들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한편 기업 세무팀의 업무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ar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액정 화면 박살” 이 사진 봤지?…비싼 수리비 ‘접는폰’ 파손 주의보 확산
- “다같이 침 뱉어보세요” 물안경에 퉤…이게 바다를 살린다고? [지구, 뭐래?]
- “주호민 아들, 서울 OO초 전학” 소문에 시끌…부메랑 된 부모 대응
- 15만→5만원, 말이 돼?…“15만원 간다더니, 대체 언제” 카카오 무슨일이
- 방탄소년단 지민, 솔로곡 MV 1억뷰 돌파
- 가수 영탁, 막걸린 분쟁 '승소'…法 "예천막걸리 영탁 상표 떼라"
- 대도서관·윰댕, 결혼 8년만 ‘합의 이혼’…라이브 방송서 발표
- “송혜교 보고 끊었다” 더이상 볼게 없는 넷플릭스 살릴 ‘깜짝 카드’ 등장?
- 이천수 “음주 뺑소니범 잡다가 발등 부상, 깁스 권유받았지만 거부” 무슨 일
- “발 밑에서 땅이 흔들렸다” 테일러 스위프트 美 공연장 진동, 2.3규모 지진 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