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 하락세 멈췄다…2개월 만에 반등

2023. 7. 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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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을 기록했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62개를 상대로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 SBHI는 79.7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이 수치는 최근 6~7월 두 달동안 연속해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8월 들어 소폭 반등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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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벤처기업이 밀집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일대 모습 성남=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을 기록했다.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62개를 상대로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 SBHI는 79.7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이 수치는 최근 6~7월 두 달동안 연속해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8월 들어 소폭 반등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80.6으로 전월보다 3.5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9.3으로 2.4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88.2)이 6.4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77.4)은 1.5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의 경우 산업용기계및장비수리업(6.5포인트), 가구(5.5포인트) 등 7개 업종은 올랐고 의료용물질및의약품(-13.5포인트), 자동차및트레일러(-13.1포인트) 등 15개 업종은 내렸다.

7월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 애로(복수 응답)는 내수 부진(61.9%), 인건비 상승(43.7%), 업체 간 과당경쟁(33.4%), 원자재 가격 상승(31.2%) 등 순으로 꼽혔다.

6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4%로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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