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미래 성장 가치 부여-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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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31일 현대글로비스에 전동화 전환에 따른 그룹 내 역할이 부각되며 미래 성장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고 봤다.
또한 "전동화 전환에 따른 그룹 내 역할이 부각되며 미래 성장에 대한 가치를 부여한다"며 "기존 업황을 고려해 하방 압력을 받아온 밸류에이션 할인이 점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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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31일 현대글로비스에 전동화 전환에 따른 그룹 내 역할이 부각되며 미래 성장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2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하락한 6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4천126억원을 기록했다.
시황 정상화에도 국내외 완성차 물동량 증가로 물류 이익은 크게 증가했으나 체선·가용선박 부족, 벌크 시황 악화로 해운 이익 감소, 반조립제품(CKD) 물량 증가에도 비철 시세 하락과 물량 감소 등 유통 이익이 줄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늘어나는 물량 속 운임은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며 "시장은 장기적인 미래 성장 동력에 주목 중"이라고 짚었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과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공급망 회복으로 한국·일본·중국 수출 물량이 크게 늘며 극동발 해상 물동량 증가에 따른 자동차선 선복 수요는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북미·유럽 체선과 가용선복 제약 하에서도 최적화된 선대 운행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스마트 물류 솔루션, 중고차 사업 등 신규 사업을 통한 미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전기차(BEV) 재사용 배터리 활용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 현대글로비스의 역량이 점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통한 전략을 기대케 한다.
장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내 폐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역할이 부각되며 신사업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며 "폐배터리 회수에서 유통, 재활용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셀 성능·진단기술 확보에 시간이 소요되나 기술내재화, 전략투자, 협업 등 전략을 기대한다"며 "배터리 해체 후 소재 추출하는 도시광산 투자도 기대 포인트"라고 짚었다.
또한 "전동화 전환에 따른 그룹 내 역할이 부각되며 미래 성장에 대한 가치를 부여한다"며 "기존 업황을 고려해 하방 압력을 받아온 밸류에이션 할인이 점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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