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호지스, 3M오픈서 생애 첫 우승…김성현 27위

김성현 페덱스컵 랭킹 78위 도약…PO 보인다

[블레인=AP/뉴시스] 리 호지스(미국)가 30일(현지시각) 미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입 맞추고 있다. 호지스는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PGA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3.07.31.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리 호지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8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호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쳐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친 호지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호지스는 2위 그룹을 무려 7타 차로 따돌렸다.

호지스는 우승상금으로 140만4000달러(약 18억원)를 받았다.

케빈 스틸먼과 J.T. 포스턴(이상 미국) 등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성현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김성현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랭킹 78위로 도약한 김성현은 마지막 투어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7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페덱스컵 랭킹 70위였던 이경훈은 73위로 미끄러졌다.

노승열은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를 쳐 공동 69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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