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풍산, 방산 수출 지연·구릿값 하락…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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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풍산에 대해 방산 수출 지연과 구리 가격 하락으로 2분기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31일 분석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일부 계약 지연으로 방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802억원에 그쳤다"며 "구리 가격 약세에 따른 재고 손실로 미국 PMX 등 해외 신동 사업 자회사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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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풍산에 대해 방산 수출 지연과 구리 가격 하락으로 2분기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풍산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5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703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이종형 연구원은 “일부 계약 지연으로 방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802억원에 그쳤다”며 “구리 가격 약세에 따른 재고 손실로 미국 PMX 등 해외 신동 사업 자회사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밝혔다.
다만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키움증권은 풍산의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 2200억원을 제시했다. 수출은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1217억원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부동산과 소비를 중심으로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구리가격도 연말까지 상승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유럽 방산수출시장이 열리면서 풍산의 방산사업도 성장기에 진입해 실망하기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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