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 윰댕과 이혼 발표…“부딪히는 부분 있었어”
유튜버 대도서관(나동현)이 이혼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대도서관은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버 채널에서 ‘중대발표합니다’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윰댕(이채원)과 제가 협의 이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도서관은 2015년 6월 동료 개인 방송인 윰댕과 결혼했다.
대도서관은 이번 방송에서 “두 달 전쯤부터 (이혼이)결정됐다”며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각자 살 집으로 서로 이사했다. 윰댕은 7월 말에 이사하려고 했는데 급기야 이사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7월 초에 이사했다”며 “저는 다음달 말 정도 이 집을 정리하고 이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년 정도 결혼생활을 했는데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살다보니 일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친구로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다보니 부딪히는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대도서관은 “그런 부분이 쌓이다 보니, 서로에 대해 자유롭게 사는 게 좋지 않나 싶었다”며 “윰댕이 이사를 나갔지만 한주에 한번씩은 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재산 분배는 각자 번 것을 각자 가져가는 것으로 합의했다”며 “서로 더 줄 것 없이 살면서 도울 것 있으면 돕고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윰댕도 이날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서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며 “굳이 서로 상처를 줄 필요가 있나 싶었다. (이혼을)결정하고 나니 더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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