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靑 시절 금품 비리 없었다"→ 개딸 "음흉 그 자체…친문 공천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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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이 재임 중일 때 청와대에서 "금품과 관련된 부정비리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한 것에 대해 야권 내부에서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민주당 강성지지층으로 이재명 대표 지지기반인 이른바 개딸들은 문 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청와대 출신들의 '공천'을 위해 영업에 나선 것"이라며 "음흉 그 자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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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이 재임 중일 때 청와대에서 "금품과 관련된 부정비리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한 것에 대해 야권 내부에서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지낸 윤재관 한양대 겸임교수의 책 '나의 청와대 일기'를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나로서는 무척 반갑고 고마운 책"이라며 "당시 청와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문 전 대통령의 '부정비리가 없었다'가 배우자의 인사청탁 의혹이 불거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돌았다.
이와 관련해 이 내정자는 입장문을 내고 "단 한 번도 인사청탁 차원의 금품 수수나 편의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동건 역시 현금을 기념품으로 위장해 담아온 것을 확인한 즉시 돌려주고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통해 이 사실을 신고했다"며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또 "인사 청탁 시도를 거부하고 심지어 이를 사정기관에 신고해 적법 조치되도록 한 사실은 외면한 채 근거 없는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데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가짜뉴스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강성지지층으로 이재명 대표 지지기반인 이른바 개딸들은 문 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청와대 출신들의 '공천'을 위해 영업에 나선 것"이라며 "음흉 그 자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문 전 대통령이 청와대 출신인 고민정, 윤영찬 의원 등과 친문 정치인들이 '깨끗한 사람들'이라고 강조,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 행사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22대 총선 공천을 놓고 △586퇴진여부 △박지원 정동영 추미애 천정배 등 올드보이 귀환여부 △친명과 범비명(친낙 친문)간 조정여부 등을 놓고 내부 신경전이 한창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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